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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박진감 5호 2011. 2. 28. 당 진로에 대한 몇가지 고민과 메모 '진보신당 중앙당 게시판에 올렸던 요즘의 고민을 나누고 풀고자 이렇게 글을 옮깁니다.' 0. 당 진로 논의와 관련한 몇가지 고민과 메모. 전북을 시작으로, 경북 포항에서 3월 17일 마무리 되는 ‘당대회안건설명회’ 순회 일정이 진행중이다. 가는 곳마다 당원들이 모여 생생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에 임하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모습은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 빼곡한 일정으로 피곤하기는 해도 당원들의 날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건 큰 다행이다. 설명회에 온 당원들은 당의 진로 문제를 놓고 “박용진 부대표 개인적 의견과 고민은 무엇인지 듣고 싶다.”고 한다. 나는 당대회준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위원회에서 정리된 안을 설명하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그런 .. 더보기
박진감 4호 2011. 2. 21 총선승리없이 대선승리 없다 범민주진보개혁진영 집권을 위한 대토론회 지난 2월 1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총선승리 없이 대선 없다'는 주제로 범민주진보개혁진영 집권을 위한 대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과 시민주권에서 주최한 토론회로 민주당 이인영 최고위원과 민주노동당 장원섭 사무총장, 진보신당 박용진 부대표, 국민참여당 천호선 최고위원 등이 참석하여 총선에서의 야당 연대 연합에 대한 인식차를 보이며 각 당의 생각들을 표하는 자리였다. 오마이뉴스 [진보정당] "비현실적인 통합론, 진정성 의심돼" 박용진 진보신당 부대표도 "진보진영이 (민주당 등을 향해)더 많이 열려 있어야 한다"고 밝혔지만 민주당의 '진정성'에 대해선 의문을 표했다. 진보신당이.. 더보기
박진감 3호 2011년 2월 14일 발행 백만민란 토론회 "기득권 양보 약속한 민주당 의원들, 자기 의석 걸고 관철할 수 있나" 지난 1월 19일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제1차 백만민란 아고라 국/민/야/단 토론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을 비롯하여 민주노동당 정성희 최고위원, 국민참여당 천호선 서울시당 위원장 등 야권 연대에 뜻을 모으고 있는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하였습니다. 진보신당에서는 박용진 부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하여 야권단일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486 그룹인 '진보행동'에게 묻고 들은 얘기다. 민주당이 기득권을 양보하겠다고 하지만, 정작 민주당 당무위원들도 지역 국회의원들로 구성돼 있다. 그들이 자신의 목을 내밀 수 있을까. 원내 5석 혹은 1석밖에 .. 더보기
박진감 1호 2011. 1.18 박용진의 진보정치 1호 발행인 박용진 오마이뉴스 "민주당 486, 당 깨고 나올 결의 돼 있나?" [진보집권논쟁②] 박용진 진보신당 부대표 "초가집이든, 기와집이든, 어떻게 만든 '단독' 가옥인데 이걸 허물고 나오라는 것이냐. 야권단일정당으로 재편된다면 민주당의 대대적인 개혁이 전제돼야 한다. 새로운 사회를 열라는 국민적 열망에 호응하려면 민주당 세력들도 당을 나올 각오를 해야 한다. 이인영 최고위원 등 486 '진보행동', 복지국가론 주도하는 정동영·천정배 최고위원 뭐하나." more. 레디앙 “진보 양당 주류, 대단히 무책임해. 진보신당, 닫힌 엘리트 정당 돼가" [인터뷰-박용진] “통합 기준, 복지국가 정치동맹-한반도 평화 박용진 진보신당 부대표는 진보신당 3기 지도부 내에서 유.. 더보기
구미로 가는 ktx 안에서 씁니다. 구미로 향하는 KTX 안입니다. KEC 투쟁현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조승수 대표와 김은주 부대표가 그곳 농성장에 합류해있지만 힘을 더 보태야 하는 상황이라는 설명에 오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이틀 일정으로 현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온갖 위험한 물질들이 쌓여있는 곳에서 위태로움을 안고 자신들의 주장을 이야기해야 하고, 체포의 비겁함을 피해 자신의 몸을 불살라야 하는 오늘의 현실이 기가막힙니다. 기차의 창밖으로 번지는 가을 햇살은 눈부신데, 노동자들이 맞닥뜨린 현실은 눈물겹습니다. 부대표로 역할을 시작한지 보름이 지났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막중하고 어렵습니다. 힘겨운 당의 재정과 여러 이유로 지쳐있는 활동가들을 마주하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갑작스럽게 일정이 잡혀 참석해야 하는 집회와 기자회견을.. 더보기
추석 동네 인사 다니다 추석연휴가 코앞이다. 농사꾼은 농사꾼대로, 장사꾼은 장사꾼대로 바쁘고 들뜨는 기간이다. 정치하는 사람들에게, 그것이 보수이든 진보이든, 이 기간은 사람을 만나고 인사를 나누며 우호적인 관계를 확장하는 좋은 기간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정치인들이 선물을 주고, 정성(?)을 베푸는 것으로 인사를 했다면, 요즘은 그저 발품 팔고 다니는 것 말고는 없다. 추석앞둔 주말이라, 약수터나 체조회, 배드민턴 클럽에 인사를 다니고 동네주민들에게 고개숙이는 일로 주말 일정을 잡았다. 당 잠바를 입고 나서 인사를 드리니 자연스럽게 진보신당의 인지도도 올릴 수 있겠고, "선거때만 얼굴 보이는 놈들!"이라는 오래된 비판도 비껴갈 수 있는 일이다. 지난 태풍에 쓰러진 나무들이 엄청난 수였던 모양이다. 아직도 치우지 못한 쓰러진 나.. 더보기
빵집 아저씨가 된 '전노협 출범식 사수대원 강병택' 꼭 당직선거 때문만은 아니었다. 추천 수 부담은 있었지만 부대표 후보로의 추천을 받기 위해서만도 아니었다. 물론 전라남도 당원들의 지지는 중요했고, 조직도 없고 빽도 없는 나는 작은 인연 하나도 이번 선거과정에서 매우 중요했지만, 도대체 전노협 출범식 사수대를 맡았던 전라도 구수한 청년이 동네에서 빵을 구우며 진보정치를 한다는 게 어떤 모습인지 보고 싶었다. 게다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패배를 맛 본 선거 출마자인 그의 속 이야기도 듣고 싶었다. 강병택. 진보신당 전남도당 부위원장이며 나에게는 학생운동 시절 아련한 기억이 있는 사람이다. 구체적인 소개는 하지 않겠지만, 그가 학생운동권들 거둬 먹이고 뒤 돌봐준 사람의 수가 적지 않을 것이다. 물론 그도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을만큼 궁색한 처지였지만... 그만큼.. 더보기
"수권정당이 되었으면 좋겠다." "진보신당의 '자폐증'을 우려한다" [기고] 분열주의로 낙인…통합정당논의 자연스러운 일 1. ▲ 필자. 변씨 성을 가진 어떤 이에게서 들은 얘깁니다. 자기가 아는 친구 중에 변대홍이라는 친구가 있었대요. 조씨 성을 가진 이만큼이나 변씨 성도 어렸을 적엔 친구들의 놀림감이 되기 쉽습니다만, 큰 대자에 넓을 홍자 정도면 과히 놀림감이 되기 어려운 이름이 아닌가요? 그러나 '집단 지성'은 놀라운 것, 변대홍의 이름을 거꾸로 부릅니다. 홍대변. 그 다음, 순 우리말로 부릅니다. '피똥'. 결국 부모님이 크고 넓게 세상을 살라고 지어준 이름이 피똥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글 쓰기가 무섭다 뜬금없이 무슨 얘기냐고요? 어떤 말을 해도 기어이 꼬투리를 잡아내고야 마는 파파라치들 때문에 사실 요즘엔 글 쓰기가 무섭다는 말.. 더보기
<박상훈 후마니타스 대표> "진보정치, 더 정치적으로! 더 인간적으로!" "더 정치적으로, 더 인간적으로" 치명적 편견, 잘못된 도덕론을 넘어 [정치적 이성과 진보] "탈정치-반권력 담론 진보에 치명적" 1. ①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보적이되 정치적이어야 하고 인간적이어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 ② 진보적인 것을 위해 개인 삶을 희생해야 한다고 보거나, 정치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진보의 훼손 내지 도덕적 타락으로 이해하는 한, 진보정치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 진보를 그렇게 이해하는 것은, 과거 차티스트 운동 당시 노동자 대표들이 세비(歲費)를 요구한 것에 대해 귀족정치가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공익에 봉사하고 그러기 위해 개인 이익을 희생하는 것에 가치를 두어야지 돈이나 사적 이익을 추구하려 한다.”고 비난했던 것과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 진보정치에 대한 잘.. 더보기
2008년 총선 박용진 공보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