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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생각과 글

[170516] 박용진 의원이 만들어낸 현대차 리콜 국토부가 지난 12일, 청문절차를 거쳐 현대차 결함 5건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국내에서 최초로 이뤄진 청문에 따른 리콜. 의미 있는 의정활동 성과이기에 이번 기회에 그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함께 말씀드릴까 합니다. 2016년 가을.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나서 첫 국정감사. 저는 현대차 곽진 부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결함에 대해 해외에서는 리콜을 해주면서 국내에서는 리콜을 해주지 않는 결함을 대하는 이중적 태도. 현대차의 내수차별 방침에 대해 질의했습니다. 리콜이나 결함으로 내수차별을 지적한 국회의원은 헌정사상 최초라고 합니다. 그간 내수차별하면 가격과 사양에 대한 질의가 전부였습니다. 국정감사에서 곽 부사장은 차별적 리콜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지만, 그 다음날 현대차는 세타2엔.. 더보기
[170410] 박용진 의원, 현대차 리콜 관련 기자회견 - 제작결함심의위원회 개최와 진상파악, 범정부차원의 제작결함진상규명 TF설치를 요구합니다. -제작결함심의위원회 개최와 진상파악, 범정부차원의 제작결함진상규명 TF설치를 요구합니다.- ★기자회견 영상 보러가기★https://youtu.be/ikelLuvPDC8 주말동안 제가 페북을 통해 알려드린 것처럼지난주 금요일 오후 다들 주말이라 한시름 놓았을 때를 기습해서현대차가 세타2엔진에 대한 자발적 리콜 실시를 발표했습니다. 국토부가 범위를 정하는 강제리콜과 달리 자발적 리콜은 제조사가 그 범위를 정합니다.즉, 현대차가 입맛대로 리콜범위를 정해버리면 되는 겁니다.특히 신고해온 차량만을 대상으로 이번에 리콜한다고 하니 소비자가 모르고 지나치거나아니면 후에 알게되었을 때 책임을 회피하겠다는 아주 무책임한 태도입니다. 게다가 국토부 역시 차일피일 시간을 미루다 자발적 리콜로 종결해버린 겁니다. 차량결함으로.. 더보기
현대차 세타2엔진 리콜은 불안한 불완전한 불편한 리콜 박용진 의원은 이번 리콜을 환영할 수 없다. 현대차 세타2엔진 리콜은 불안한 불완전한 불편한 리콜박용진 의원은 이번 리콜을 환영할 수 없다. 현대차가 세타2엔진 결함을 인정하고 자발적 리콜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현대차의 세타2엔진 리콜은 불안한·불완전한·불편한 리콜이다. 국토부는 끝까지 조사해 강제리콜을 실시해야 한다. 그간 현대차는 국내 세타2엔진은 결함이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고, 심지어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위증을 자행하며 결함을 은폐해 왔다. 그런데 이번에 국토부의 강제리콜이 임박하자 돌연 자발적리콜을 발표했다. 이는 부도덕한 기업이 최악을 피하기 위해 내린 차선책에 불과하며, 기업이미지를 최대한 방어하기 위한 국민 기만적 물타기 시도다. 박용진 의원은 현대차 세타2엔진 결함 관련 지난 2016년도 국정감사에서 현대차 곽진 부사장을 증인으로.. 더보기
[20170209] 대정부 질문 박용진이 현대차 결함에 대해 묻습니다. 내일은 대정부질문이 있는 날입니다. 저는내일 지난 5분자유발언에서 하지못한 현대차 차량 결함 문제에 관련하여서 질문 할 예정입니다.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부산 싼타페 사고는 기업의 이기심과 정부의 무능에 의해서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어버린 사고입니다. 저는 내일 대정부질문을 통해 기업의 은폐와 정부의 무능을질책할 생각입니다. 현대차 차량결함에 대해서 정리한 영상을 올립니다.함께 보시고 공유도 부탁드립니다. 더보기
제 2의 가습제 살균제 참사를 막자! - 소비자 안전관리체계 혁신을 위한 토론회 개최 안내 최근 수 년 간 이슈인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알고 계실텐데요, 최근에 내려진 판결이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제 2의 가습기 살균제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박용진 의원실에서는 1월 24일 소비자 안전관리 체계 혁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아이는 자주 기침을 했다. 감기가 좀처럼 낫지 않는 줄 알고 가습기를 틀었다. 물론 살균제도 넣었다. 감기인줄 알았던 증세는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아이는 세상을 떠났다. 가습기 살균제가 처음 판매된 것은 1994년,질병관리본부가 가습기살균제가 원인미상의 폐손상 위험요인으로 밝힌 건 2011년. 총 17년의 시간동안 수없이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피해신고 5,431명 중 4,646명이 미판정을 받은 상황입니다. 살아남은 피해자, 그리고 남겨진.. 더보기
세월호 1000일..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1000일이라는 시간이 지나면 그 어떤 슬픔도 치유되고 그 어떤 기억도 무뎌질텐데.. 여전히 무뎌지지 않는 기억과 낫지 않는 아픔이 있습니다. 세월호.. 라는 단어는 우리 모두를 언제나 그날로 다시 돌려놓습니다. 그날의 정적, 슬픔 그리고 어른이라서.... 정치인이라서 느꼈던 무력감, 분노 그리고...폐부 깊숙이 차오른 미안함 속보를 봤을 때 뭘하고 있었지...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 일기한줄 써놓지 않았지만 여전히 전 그날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어쩌면 너무 큰 일이라서 차라리 잊어 버리고 싶었던 적도 있고, 유가족들의 눈물에 눈 감았던 적도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천일이 된 지금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다시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정치인이라는 이름으로 사는 동안 아니 어른으로 살아가는 동안 세월호는 제.. 더보기
삼각산초등학교에서 학부모특강을 하고 왔습니다^^ 아이들이 다니는 삼각산초등학교에서 학부모특강이 열려 "정치라는 직업에 대한 진로 소개"를 했습니다. 어려웠지만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해줘서 잘 마쳤습니다. 정치관련 강연에서 늘 던지는 "맘모스 사냥에 성공한 뒤 부족장은 누구에게 가장 먼저 고기를 나눠줬을까요?" 라는 질문에 대해 아이들은 여전히 "노인과 어린이, 임산부"라는 대답이 많았습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당연한 배려, 과연 우리 정치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우리 아이들에게 새삼 배우고 왔습니다. 아이들이 싸인을 해달라고 줄을 서는데, 아무래도 친구 아빠라는 점때문에 아이들이 후하게 점수를 쳐주는 모양입니다. 더보기
김일성 친인척 서훈 관련 입장 사상자 189만명 참전자 90만명 이산가족 50~60만명 국가유공자 미등록자 42만명..... 1950년 6월 25일에서 1953년 7월27일까지 이 땅에서 일어난 전쟁이 남긴 상처입니다. 28일 저는 “김일성 친인척에게 주는 서훈에 반대한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이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연좌제를 찬성하는거냐?” 라고 묻는 소리가 있음을 압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전 연좌제에도 반대합니다. 그러나 전쟁을 일으킨 김일성의 친인척에게 대한민국이.... 대한민국의 호국영령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사람들과 그 남은 유가족들을 위해서 일하는 보훈처가 훈장을 줄 수 없습니다. 그것만은 아닙니다. 김일성의 친인척에 대한 서훈은 통일이후로 유보되어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동족상잔의 비극 우리는 6.25 전쟁을 그렇.. 더보기
공무원 연금개혁 합의안 "박용진" 국민연금 50%가 아니라 여야신뢰50%수준이 깨진상황. 청와대 미간 찌뿌리니 여당대표 하룻만에 태도 돌변 김무성 대표 청와대 올무에 걸린격 더보기
문재인의 ‘위험한 무대’ 문재인의 ‘위험한 무대’ 1. 내가 문재인 대표를 처음 만난 건 2011년 가을쯤이었다. 진보신당 부대표 직을 사퇴하고 탈당하여 민주통합당 창당에 합류하기 전이었다. 부산의 횟집에서 소주잔 기울이며 만났던 그는 참 솔직했다. 참여정부의 과오에 대한 지적에도 고개를 끄덕였고 잘못을 인정했다. 나로서는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지만 집권 시절 잘못을 인정하고 뛰어넘을 자세가 되어 있다는 그의 말과 태도가 민주통합당 창당에 합류하는 데 결정적인 근거가 되었다. 그렇게 새로 만들어진 민주통합당의 창당 직후 새누리당의 지지율을 앞질렀다. 그러나 친노독점 공천논란으로 당 지지율이 꺽이기 시작했고, 박영선 당시 최고위원은 공천논란 갈등 끝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는 말을 남기고 사퇴했다. 민주통합당은 ‘받아놓은 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