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브리핑
■ 아소 부총리의 “나치처럼 비밀 개헌하자” 망언을 비판한다
아소 부총리가 “일본도 독일 나치처럼 비밀리에 개헌하자”는 주장을 하고 나섰다.
이는 최근 참의원 선거 승리를 통해 평화헌법 개정과 군국주의 야욕을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주변국 관계에 아랑곳하지 않고 우경화 노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임을 보여준 것이다.
무엇보다도 한국, 중국 등 주변국의 우려와 반대는 물론 일본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속임수와 탈법적 방법을 통한 개헌을 말한 것은 스스로 나치의 침략적 성격과 동일한 사고방식임을 드러낸 것이다.
아베정부의 우경화 노선은 북한의 핵무장만큼이나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로 우리 국민은 물론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아 마땅한 일이다.
우리정부가 일본의 우경화 흐름에 맞서는 단호한 태도와 장기적 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일본의 우경화에 맞서는 국제사회 공조의 틀을 선도해 나갈 수 있기를 촉구한다.
2013년 7월 30일
민주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