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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생각과 글/박용진의 논평

박용진 대변인 - 서상기 정문헌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

박용진 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3년 6월 25일 오후 2시 30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서상기 정문헌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한다

    

심판의 시간이 다가왔다. 서상기, 정문헌 두 국회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를 공식적으로 요구한다. 정문헌 의원은 NLL포기발언의 첫 번째 문제 야기자다.

    

그는 다른 것도 아닌 이 곳 정론관에서 국민과 기자 여러분 앞에서 작년 10월 12일에 노무현의 대통령 NLL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했다. 기자 여러분들의 정치생명에 국회의원직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고 그것은 지금 곳곳에서 기사로 확인할 수 있다.

    

정문헌 의원은 이렇게 이야기했다.

    

“NLL을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 앞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발언이 사실이라는 점을 밝히며 정치생명을 걸겠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정일과의 단독회담 자리에서 남측은 앞으로 NLL주장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저희가 정치생명을 걸으라고 한 것도 아니다. 본인이 걸겠다고 했으니 책임을 질 것이라고 본다.

    

서상기 의원은 지난 6월 20일에 바로 이곳 정론관에서 국회의원직을 걸겠다고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토포기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서상기 의원은 “아직도 영토포기라는 전직 대통령 발언을 지지하고 수호하고 그것을 계승하려는 사람이 대한민국의 정치세력으로 남아있다. 전직 대통령의 NLL포기발언 전문 공개를 위한 범국민 촉구가 있어야 한다. 내 말에 조금이라도 과장됐다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또 대화 내용 중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보고라는 말을 사용했다고 하면서, 마치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에게 보고하는 형식이었다고 하면서 비굴과 굴종이라는 단어가 난무했다고 표현했다.

    

무지와 왜곡으로 고인이 된 전직 대한민국의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데 앞장섰다.

    

게다가 본인 스스로 본인의 말이 조금이라도 과장됐다면 사퇴하겠다고 했다. 과장, 왜곡 그리고 사실무근을 분명히 확인한다.

    

두 사람의 사퇴는 불가피하다.

    

대선에서의 비겁한 승리와 국정조사 방해를 위해 불법 취득한 회담록을 왜곡하고, 국민을 속이려한 서상기, 정문헌 두 사람의 국회의원직 사퇴를 공식 촉구한다.

    

회담록 어디에도 NLL 포기 발언은 없었다. 오히려 대통령이 서해지역을 평화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평화적인 노력만 확인되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분노하고 이에 대한 단호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다.

    

다시 말씀드린다. 심판의 시간이 다가왔다.

    

민주당은 모든 불법행위에 법적 정치적 책임 물을 것이고, 새누리당 서상기, 정문헌은 장담한 대로 국회의원직을 즉각 사퇴할 것을 국민 이름으로 촉구한다.

    

    

2013년 6월 25일

민주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