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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생각과 글/박용진의 논평

박용진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2012년 10월 14일

박용진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일시 : 20121014일 오후 210

장소 : 국회 정론관

 

홍사덕의 금품수수 시인, 측근비리에 부덕의 소치한마디도 발언도 없는 박근혜 후보의 정치적 무책임

 

친박좌장, 친박최측근으로 불리던 홍사덕 전 의원이 검찰조사에서 금품수수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선관위의 조사내용이 사실이었다.

 

그런데 국민들은 이한구 원내대표가 선관위가 무책임하다며 "이런 식으로 하는 선관위라면 그냥 놔 둘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던 일을 기억하고 있다.

 

게다가 이한구 원내대표는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서 선관위에 대한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까지 해서 무리를 일으킨바 있다.

그런데 이번 검찰조사 결과 선관위의 자당 관계자의 불법행위를 부끄러워하거나 반성하지 않고 적법절차를 문제 삼아 국가기구의 활동을 제약하려 했던 새누리당의 부당한 처신이 더욱 눈에 띄게 되었다.

 

더욱 문제는 박근혜 후보다. 측근비리에 대해서 누구나 이야기 하는 부덕의 소치라는 한마디의 발언조차도 하지 않고 있는 박근혜 후보의 정치적 무책임에 대해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도 자기 계파 좌장이 박근혜 후보가 밝힌 정치혁신과 정면충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는 박근혜 후보의 태도는 정말 문제이다.

측근비리에 눈감고 친인척비리는 감싸고 돌면서 정치혁신과 국민대통합을 이야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국민기만이다.

 

박근혜 후보는 지금 당장 친박좌장 홍사덕 전 의원의 금품수수사실 시인에 대해 책임 있는 태도를 취하기 바란다.

 

 

심상정 의원 대선출마 선언 관련

 

심상정 의원이 12월 대선에 출마 선언을 했다. 국민들께서는 야권 후보가 한명 더 늘어 난 것에 대해서 우려가 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은 진보정치를 위해 고군분투해 온 심상정 의원의 어려운 결심을 평가하고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 드린다.

 

민주통합당은 국민의 염원인 정권교체와 정치혁신, 경제민주화를 위해 이에 합의하는 모든 정치세력과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밝혀왔고 미래비전과 정책중심의 단일화를 통해 그 염원을 실현시키고자 한다.

 

이러한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이라는 국민의 뜻을 잘 아는 진보정치세력 후보들의 출마가 분열이 아닌 힘 모으기를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20121014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