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대변인, 박지원 비대위원장 발언 관련 브리핑
□ 일시 : 2012년 5월 30일 3시 35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이석기, 김재연 의원 자진사퇴 발언의 의미와 배경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오늘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자진사퇴를 요구한 것은, 처음으로 두 의원 문제에 대해 직접적이고 분명하게 당의 입장을 밝힌 것이다.
두 의원을 선출해준 당도, 지지를 몰아준 지지층도, 모두 두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국민적 요구에 대해 민주통합당이 태산 같은 책임을 얹어준 것으로 보면 된다.
민주통합당의 입장은 오늘을 기해 두 의원의 자진사퇴로 정리되었다.
두 의원이 자진 사퇴하는 것이 두 의원에게도, 통합진보당에게도, 야권연대에도, 연말 정권교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두 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하는 것이 통합진보당에게도, 야권연대에도, 정권교체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사퇴하는 것이 정답이다.
오늘은 19대 국회 개원일이다.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다. 그리고 국민들의 인내도 한계에 다다랐다.
그동안 민주통합당은 통합진보당의 자정능력과 책임 있는 조치를 기대하고 기다린다는 입장이었지만 이제 기다림의 시간은 끝났다고 본다.
민주통합당이 야권연대의 맏형으로서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할 때가 되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석기, 김재연 두 의원이 공익을 위한, 정권교체를 위한 순수한 열정이 있다면 대선승리를 위한 국민의 열망을 반영한 민주통합당의 자신 사퇴 권고를 따라주시기 바란다.
오늘 발언이 야권연대를 깨기 위한 것이 아니라 깨지 않기 위한 것임을 알 것이라고 믿는다.
통합진보당이 결자해지 차원의 책임 있는 결과를 내놓는다면 야권연대는 더욱 공고해지리라 믿는다.
두 의원이 이러한 역사적 과제 앞에 당의 입장, 민주통합당의 입장, 국민의 요구를 따라서 자진사퇴해줄 것을 촉구한다.
2012년 5월 30일
민주통합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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