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일시 : 2012년 5월 31일 오후 3시 55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이석기, 김재연 의원 문제와 관련한 민주통합당의 입장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자격심사 절차와 논란이 되고 있는 이석기, 김재연 두 의원의 자진사퇴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서 당장이라도 절차를 밟을 것 같이 기사가 나가고 해명을 요청해와서 설명을 드리겠다.
통합진보당이 비례대표선출과정에서 부정과 부실관리 등 논란을 책임지고 경쟁부분 후보자들이 전원 사퇴를 결정한 마당에 이석기, 김재연 두 의원도 자진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어제의 입장에 크게 변화가 없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정치공세 차원에서 두 의원의 제명을 얘기하고 있지만 새누리당 지도부가 책임 있게 관련논의를 제안한 바 없고 두 의원 문제 처리를 위한 국회 차원의 논의도 제대로 된 바 없다.
이것이 당연한 것이 아직 원 구성이 되지 않았고, 그러니 문제를 논의할 윤리위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원 구성을 전제로 제명논의를 하자는 것은 논리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
두 의원이 자진사퇴를 거부하고 새누리당의 제안이 있다면 원구성 이후 검토할 수 있겠으나 현재로서 민주통합당의 자진사퇴 입장과는 달리 새누리당 제명 주장은 사태를 해결하기위한 것이 아니라 사태의 장기화라는 대선전략 차원의 정치공세일 뿐이라는 것은 이미 드러난 일이다.
이석기, 김재연 두 의원은 국회 차원의 논의 이전에 자진사퇴를 통해 모여진 정치적 신뢰를 다시 쌓고 정권교체라는 대의에 복무해야 한다는 것이 민주통합당의 입장이다.
2012년 5월 31일
민주통합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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