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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생각과 글/박용진의 논평

전국에서 이어지는 부재자투표 열기 / 경남도지사 야권단일화 완료는 12월 19일 투표혁명의 좋은 조짐 2012년 12월 13일

□ 일시 : 2012년 12월 13일 16:45

□ 장소 : 캠프 기자실

    

    

■ 전국에서 이어지는 부재자투표 열기

 

오늘 부재자 투표가 있었다. 부재자 투표 열기와 관련해서 한 군데 소식을 전해 드리겠다.

    

문재인 후보가 고시촌 컵밥 체험 가셨던 것을 기억하실 것이다. 노량진에 고시촌 방문 이후에 노량진의 젊은 유권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오늘 오전부터 부재자투표가 진행이 됐고, 오후 4시까지 진행이 됐다. 노량진 고시촌 고시생들이 주로 투표를 하는 동작구청에서 부재자 투표를 위해서 끊임없이 줄을 선 모습이 하루 종일 연출이 됐다. 점심시간대에 가장 긴 줄이 늘어섰었다.

    

동작구청 공무원의 전언에 따르면 “부재자 투표를 위해서 구청에서 이렇게 줄을 길게 서는 모습은 근무 이후 처음” 이라고 한다. 관련 사진은 인터넷에 있고, 동작뉴스닷컴을 보면 관련 사진이 게시되어 있다. 노량진 학원가는 전국에서 올라온 공무원 고시생들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것이 전국적 민심, 또 젊은 층의 투표 참여 열기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믿어진다.

    

재외국민 투표의 높은 투표율에 이어, 부재자 투표의 열기가 바닥민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12월 19일 선거에서도 높은 투표율을 기대해 본다.

    

컵밥토크 때 작은 고시원 방에서 대화를 나누던 조연수양(침대위에서 후보와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어야 했던 그 작은 공간의 주인공)이 오늘 부재자 투표를 하고 인증샷을 후보에게 보내왔다. 또 문자메시지로 “이번 투표는 어쩐지 설레고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보내왔다.

    

    

■ 경남도지사 야권단일화 완료는 12월 19일 투표혁명의 좋은 조짐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이병하 통합진보당 후보의 사퇴로 권영길 야권단일후보 역전 승리의 발판이 마련되었다

    

오늘 통합진보당 경남도지사 이병하 후보가 “진보적 정권교체와 진보 도정의 실현이라는 도민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야권의 힘을 모으려 한다”면서 “경남에서의 야권도지사의 당선이라는 불씨를 살리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겠다. 오늘 저의 사퇴를 통해 경남 진보정치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병하 후보의 사퇴로 이제 경남도지사 선거에서도 후보단일화가 완성되어서 대선-경남도지사-서울시교육감선거 등 이번 선거의 빅3선거에서 야권단일후보 구도가 사실상 완료되었다.

    

그동안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부동층이 상당히 많았다. 부동층에게 이번 야권단일후보 완료가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된다. 권영길 후보가 모든 야당, 모든 민주세력, 모든 진보세력, 모든 개혁세력이 지지하는 단일 후보이다.

    

경남도지사 야권 단일화의 완료는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위한 국민들의 바람이 전국적인 야권연대를 실현한 것으로 12월 19일 투표혁명의 좋은 조짐으로 해석된다.



    

    

2012년 12월 13일

문재인캠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