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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생각과 글/박용진의 논평

[12.01] 민주당의 세비삭감 결의는 국민의 요구인 정치권의 기득권포기 선언이자 안철수와의 약속, 새정치 실천의지를 담고 있다 / 권영길의 "V" 화들짝 놀란 새누리당 / 김종인이 말한다. “박..


□ 일시 : 2012년 12월 1일 오후 2시 30분

□ 장소 : 문재인캠프 기자실

    

    

■ 민주당의 세비삭감 결의는 국민의 요구인 정치권의 기득권포기 선언이자 안철수와의 약속, 새정치 실천의지를 담고 있다

    

민주당의 이번 결의로 문재인 후보가 국민에게 약속하고 안철수 후보와 다짐한 새정치 공동선언의 구체적인 발걸음이 시작된 것이고 안철수 지지층과의 공감대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

    

오늘 이 결의를 실현하기 위해 민주당은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제출해서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할 생각이고, 이 개정안의 대표발의는 제안자인 박지원 원내대표가 될 것이다.

    

이번 세비삭감 결의안은 이미 받은 세비의 인상분을 반납하는 “반납 이벤트”가 아니라 세비 자체를 삭감하겠다는 것으로 새누리당이 선보였던 반짝이벤트와는 다르다.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는 새누리당의 동참도 촉구하며, 빠른 시간 내에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새누리당의 협조를 촉구한다.

    

■ 권영길의 "V" 화들짝 놀란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서 야권단일후보 권영길의 지지세 확산이 거센 모양이다.

    

문재인 후보 경남 유세장에서 권영길 후보가 청중들을 향해서 손가락을 브이자를 그린 것을 두고 기호2번 지지를 호소한 것이라며 새누리당 경남도당이 이를 선관위에 고발하는 코미디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선관위는 손가락으로 그린 V자가 기호 2번으로 볼 수 없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다른 유세장의 정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새누리당의 선관위 고발은 별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새누리당이 지금 새가슴이고 상황 판단은 새머리 수준인 것 같다.

    

새누리당이 야권승리의 V자에 놀란 것은 경남도민들의 이명박근혜 공동정권 심판의 열기가 뜨겁기 때문이며, 야권단일후보의 권영길의 바람이 거세기 때문일 것이다.

    

흔들림 없이 권영길 후보가 어렵게 만들어진 경남선거 야권단일화의 힘을 바탕으로 경남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정권교체의 디딤돌이 되어주기 바란다.

    

문재인, 권영길 야권단일후보는 사실상 러닝파트너이다. 이 두 야권단일후보의 동시승리를 온 국민과 함께 기대한다.

    

■ 김종인이 말한다. “박근혜는 경제민주화 모른다”

    

대한민국 경제민주화의 전도사,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인 김종인이 박근혜 후보에게 경제민주화 과목 낙제점을 주었다.

    

김종인 위원장으로서는 자신의 경제민주화 소신을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의 분식회계 작전의 얼굴마담으로 이용당한 것에 대해 배신감이 매우 클 것이다.

    

국민들도 김종인 위원장을 앞세운 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판 분식회계 작전에 큰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측근비리는 감싸 안고 이한구 원내대표의 재벌경제는 중용하면서 정작 1년 가까이 국민들 앞에 화두로 삼았던 경제민주화를 이런 식으로 이용하고 버리는 행위에 대해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경제민주화 과목 낙제생 박근혜 후보가 펼쳐나갈 경제정책은 이명박정권의 747노선에 줄푸세를 싣고 민생파탄을 향해 날아가는 것이 될 것이다.

    

박근혜 후보가 양심이 있으면 더 이상 경제민주화라는 말을 입에 올리지 말고 김종인이라는 이름을 팔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박근혜 후보는 민생파탄 줄푸세를 앞세워 이한구의 이름으로 경제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솔직히 말하기 바란다.



    

2012년 12월 1일

문재인캠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