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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생각과 글/박용진의 논평

선거 마지막날까지 네거티브, 흑색선전하는 새누리당 / 살인적 유세일정을 소화한 박근혜 후보에게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 문재인 후보는 정책선거 약속을 지켰다

박용진 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 일시: 2012년 12월 18일 16시 10분

□ 장소: 문재인캠프 기자실

    


    

■ 선거 마지막날까지 네거티브, 흑색선전하는 새누리당

    

선거운동 마지막 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우리 공보단은 공보단장께서 “네거티브, 상대에 대한 공격, 후보자에 대한 비방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 마지막 날은 예의를 지켜야한다”는 지침을 주셔서 오전에 말한 것처럼 누구도 공격을 하거나 하지 않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에만 총 18건의 논평, 브리핑을 발표했다. 대변인과 부대변인들이 총동원된 브리핑 중 무려 12건이 네거티브, 문 후보에 대한 공격, 흑색선전으로 일관돼 있다. 그 외 6건은 대변인들이 투표참여호소 말씀, 마지막 선거에 대한 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말하면서 네거티브를 하지 않았을 뿐이다.

    

나머지 12건은 모두 다 NLL, 국정원과 관련된 것이었다. 이 부분은 지겹도록 우리 민주당 측에서 사실이 아니거나 충분히 말씀을 드렸거나 써왔던 것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새누리당이 흑색선전, 네거티브에 매달리는 모습을 보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

 

무엇보다도 후보들의 22일이라는 공식 선거기간 동안 박근혜 후보, 문재인 후보이건 간에 고생한 후보에 대해서 격려의 말씀이라도 해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그런 얘기는 없었다. 심지어 김무성 총괄본부장이 문재인 후보에게 인식공격에 가까운  막말을 쏟아낸 것은 대통령 후보에 대한 예의를 넘어서서 국민에 대한 무례를 범하는 일이고 정치인으로서의 최소한의 금도를 넘어서는 일이다. 몹시 실망스럽고, 몹시 안타깝다.

    



■ 살인적 유세일정을 소화한 박근혜 후보에게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오전에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이 발표한 내용을 잠깐 봤다. 박근혜 후보가 공식선거 22일 동안 전국 101군데를 찾았고, 1만km가 넘는 강행군을 해왔다. 광장, 시장, 노변 어디에서든 유권자와 국민들을 만났다는 내용이다. 여성의 몸으로 쉽지 않은 일정, 살인적인 유세일정을 소화해내느라고 박근혜 후보가 많은 고생했을 것 같다. 또 박근혜 후보를 돕는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의 분들도 많은 고생했다.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 선대위 관계자들의 노고에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 문재인 후보는 정책선거 약속을 지켰다

    

문재인 후보 공식선거운동 일정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하겠다. 문재인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정책선거라는 대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국민 여러분께 약속을 드렸고 그리고 그 약속을 지켰다. 상대후보와 정당이 아무리 네거티브, 흑색선전, 정쟁을 통한 부당한 공격을 해와도 이에 휘둘리지 않고 단호하게 정책선거 원칙을 지켜왔다. 문재인 캠프는 정책선거를 유지 하겠다는 후보의 방침에 따라 오전에는 정책행보, 오후에는 지역행보를 해왔고, 1일1정책 발표원칙을 지켰다.

    

박근혜 후보가  저인망식 선거운동으로 많은 지역, 많은 유세일정을 잡았다면 문재인 후보는 오전에 1일 1정책발표를 오후엔 주요거점별 전략행보를 해왔고, 광역단위별 유세 일정을 진행해 왔다. 이 원칙에 따라서 문재인 후보는 어제까지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위한 범국민선언과 대학개혁10대공약 정책을 발표했고 마지막까지 관권개입선거, NLL흑색선전, 불법 선거운동 혼탁선거에 매달린 박근혜 후보 캠프와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국민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뿌듯함을 갖는다.



    

2012년 12월 18일

문재인캠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