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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생각과 글/박용진의 논평

[논평] 중앙당이 시켜서 법도, 포항 시민도 무시하는 박명재 후보

중앙당이 시켜서 법도, 포항 시민도 무시하는 박명재 후보

 

박명재 후보가 내일 예정된 선관위 주관 방송토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우리는 박명재 후보의 방송토론 거부를 용납하기 어렵다.

 

핑계는 통합진보당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이지만 사실은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의도적으로 유권자의 검증을 회피하려는 것이고, 유권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선거법의 취지도 무시하는 행위이다.

 

선거기간에도 중앙당이 시켜서 선거법도 포항시민도 무시한다면, 당선되고 나면 포항시민은 안중에도 없이 중앙당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의원이 되고 말 것이다.

 

박명재 후보는 중앙당이 시키면 법도 포항시민도 무시하는 태도를 버리고 정정당당하게 유권자의 검증대에 오르기 바란다. 방송토론을 통해 어떤 후보가 더 나은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하는 포항시민의 권리를 박탈하지 마라.

 

 

2013년 10월 24일

민주당 대변인 박용진

(포항 남울릉 재선거 허대만 후보 선대위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