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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생각과 글/박용진의 논평

[12.08] 새누리당의 초조함 안철수씨 무례, 막말공세, 가로채기 / 광화문 유세 가로채기, 새누리당 상습적인 가로채기 / 친이친박 썩은 커넥션 성탄특사 추진, 박근혜 당선되면 측근비리 석방되..

□ 일시 : 2012년 12월 8일 오후 2시 10분

□ 장소 : 캠프 기자실

 

 

■ 새누리당의 초조함 안철수씨 무례, 막말공세, 가로채기

 

안철수 전 후보의 적극적인 지원유세가 시작돼자 그동안 잠잠하던 막말단장 이정현 공보단장이 다시 전면에 등장했다.

 

새누리당과 그 지지자들이 안철수 전 후보를 안철수씨, 안씨 등으로 부르며 무례를 범하고 있고, 불안세력이니 좌파대연합이니 종북척결이니 하는 단어도 다시 등장하고 있다.

 

민주당이 지난 야권연대에서 한미동맹파기, 주한미군철수를 합의했다는 허위사실을 박근혜 후보가 직접 나서 유포하고 있고, 이정현 공보단장과 당 대변인들이 모두 나서 권력 나눠먹기 등 소설을 써대며 국민들의 눈과 귀를 어지럽히고 있다.

 

새누리당의 막말공세, 허위사실유포, 무례한 태도, 구태의연한 색깔론 공세 등은 정권교체라는 민심의 쓰나미 앞에 선 초조함과 공포의 반영이며 구석에 몰린 구태정치의 최후저항일 뿐이다.

 


■ 광화문 유세 가로채기, 새누리당 상습적인 가로채기

 

오늘 오후 5시 민주당의 광화문 집중유세는 이미 예전에 공지해놓은 상태였는데, 어제 저녁에 이미 우리측 유세차량이 현장에 주차를 마친 상태였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새누리당이 유세일정을 변경했다.

 

따라서 많은 국민과 언론이 충돌, 불상사 우려 등을 걱정하고 있다. 우리측 유세단장인 윤관석 의원에 따르면 모든 협조를 다해줬고 새누리당이 유세를 잘 할 수 있도록 이미 주차했던 우리측 차량도 모두 이동주차했고 다른 협조도 해주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그런데 계획처럼 되지 않을 수도 있고 새누리당의 유세가 늘어져 우리측 집중유세를 위해 4시부터 도착하기 시작하는 우리측 지지자와 겹치게 되면 예기치 않은 마찰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있다.

 

이와 관련해서 민주당은 당원과 지지자, 서울시민 여러분께 불상사와 불필요한 마찰이 없도록 유의와 협조를 당부한다.

 

다만 새누리당의 재뿌리기 심보에 대해서는 한마디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새누리당의 재뿌리기 심보는 지난 검찰개혁안 발표시간 가로채기에 이어 광화문 유세현장 가로채기로 두 번째이다.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의 행보에 앞서 일종의 재뿌리기, 초점 흐리기를 위한 새누리당의 태도가 국민의 공감을 얻을지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새누리당은 혹시나 불필요한 마찰이 벌어지면 언론에 의해 정치추태로 확산시키고, 정치외면, 투표율하락을 가져올지 모른다는 은근히 기대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서울시민 여러분께서는 새누리당의 이런 얕은 수에 넘어가지 않도록 불필요한 마찰, 오예기치 않은 불상사가 벌어지지 않도록 다시 한 번 유의를 부탁한다.

 

새누리당도 최대한 협조를 부탁드리고, 빠른 시간내에 유세를 마쳐주시길 부탁한다.

 


■ 친이친박 썩은 커넥션 성탄특사 추진, 박근혜 당선되면 측근비리 석방되고 부패공화국으로 전락할 것

 

박근혜 후보가 지지율에서 약간 앞서나가자 이명박 정권의 측근비리인사들의 성탄절 가석방 이야기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이는 사실상 여당 대선 후보인 박근혜 후보의 동의와 묵인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는 이재오 의원 지지선언 등 친이계측의 선거지원을 대가로 이 대통령 측근비리 인사들의 석방 묵인이라는 정치적 거래를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박근혜 후보로서도 당선되면 홍사덕 전 의원 등 측근비리 인사들에 대한 봐주기를 해야 할 입장이기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말 특사추진에 문제제기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는 또 다르다. 최시중씨 등 측근비리 인사 성탄절 특사 추진설은 친이계의 지지선언과 박근혜 후보의 특사추진 묵인이라는 정치적 거래의 증거이며, 부패한 현정권과 역시 측근비리 부패온상인 박근혜 후보의 “부패비리커넥션”의 완결판이다.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면 MB측근비리인사는 석방되고 대한민국은 부패공화국으로 전락할 것이다.

 

국민들께 호소한다. 박근혜 후보에게 보내는 한 표는 최시중의 가석방에 찬성하는 한 표이고, 박근혜 후보에게 보내는 지지는 대한민국이 권력형 부패공화국으로 전락하는 것에 찬성하는 한 표이다.

 

부패한 권력형 측근비리인사들에게는 엄단을, 대한민국은 보다 깨끗하고 정의로운 나라로 갈 수 있도록 문재인 후보와 함께 해주시면 고맙겠다.

 

 


2012년 12월 8일

문재인캠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