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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생각과 글/박용진의 논평

박용진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2012년 4월 5일

박용진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일시 : 2012년 4월 5일 오후 3시 40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이명박 대통령은 심기 경호실장 3인방을 해임하라

 

국민들은 지금 어처구니가 없다.

극렬 친MB 인사 원세훈 국정원장은 박원순 시장에 이어 김미화씨에 대한 정부기관의 대국민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하고, 강경 친MB 인사인 박재완 기재부 장관은 선관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선거법을 위반하는 충격적인 행위를 했다.

 

민간인 불법사찰의혹의 핵심에 있으면서 날림수사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는 권재진 법무장관에 이어 해임되어야 마땅한 인사들이다.

 

이미 박원순 시장에 대한 소송 패배로, 정부기관이 국민 개인에 대하여 명예훼손 소송을 하는 것이 의미 없다는 것을 알면서 원세훈 국정원장은 왜 김미화씨를 소송하는 것인가.

 

이미 선관위가 위법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재부는 왜 민주통합당의 복지정책을 공격하는 발표를 강행했나.

 

검사출신인 권재진 법무장관은 자신의 자리에 계속 앉아있으면 진실규명에 방해가 되는 것임을 알면서도 왜 끝까지 그 자리를 고수하고 있나.

 

이들은 지금 국정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MB심기경호를 하고 있는 중으로 보인다.

 

이 3명은 정부 기관장 역할이 아닌 MB친위대장, MB돌격대장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기관장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친위대 역할을 하고 있는 원세훈, 권재진, 박재완 3인을 즉각 해임하는 것이 임기 말을 행복하게 보내는 지름길이 될 것임을 알기 바란다.

 

 

■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한 새누리당의 입장 관련

 

최근 새누리당의 불법사찰과 관련하 공식입장을 보면, 박근혜 위원장은 사찰 피해자이고 새누리당 역시 사찰의 피해자가 있는 정당이라며 이명박 정권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새누리당에 요구한다. 불법사찰 피해자를 자처하고 이명박 정권과의 차별화를 주장하려면 이명박 대통령의 탈당을 공식 결정하고 요구하기 바란다.

 

이명박 대통령의 탈당을 공식 요구하거나 출당조치 하지 않으면서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해서 새누리당이 아무관계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위선이다.

 

불법사찰 피해자 정당을 자처하고 이명박 정권과의 차별화를 주장하려면 새누리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탈당을 공식적으로 결정하기 바란다.

 

2012년 4월 5일

민주통합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