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용진의 생각과 글/박용진의 논평

박용진 대변인, 문대성 후보 관련 서면브리핑 2012년 4월 2일

박용진 대변인, 문대성 후보 관련 서면브리핑

 

 

■ 논문표절이 공인됐다. 문대성 후보는 후보직과 교수직을 사퇴하라

 

부산 사하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의 논문표절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어제 22개 학술단체로 구성된 학술단체협의회(학단협)가 문대성 후보의 논문에 대해 “심각한 수준으로 표절했다”며 19대 총선 새누리당 후보직 사퇴와 교수직 사퇴를 요구했다.

 

학단협은 “아무런 인용 표시 없이 타인의 문장을 그것도 몇 페이지에 걸쳐 그대로 베껴서 쓰는 것은 표절한 내용이 중요한 가의 여부를 떠나서 학술적인 관점에서 명백한 표절행위”라고 지적했다.

 

문 후보가 실험방식과 결과도출이 서로 다르면 표절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더 나아가 학단협은 “(문대성 후보가) ‘표절불감증’에 걸려 정치공세 운운하면서 여전히 자신이 떳떳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정치후보자이기 전에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자로서 기본적인 학문적 소양과 자격이 없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오늘 언론에는 문대성 후보의 논문 표절의혹을 증폭시키는 새로운 논문이 나타났다고 한다.

 

‘4주간PNF(스트레칭의 일종) 운동이 무산소성 능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D대 교수로 근무하는 K씨가 2006년 10월 한국스포츠리서치에 게재한 것으로 이 논문이 표절의 원본이라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문 후보가 이 논문을 거의 전 부분을 출처 없이 인용하고 있다고 한다.

 

문도리코, 컨트롤 브이, 문칼코마니라는 문 후보의 별명과 어긋나지 않는다.

 

문대성 후보는 지금 당장 후보직을 사퇴하라. 그것이 마지막 남은 교육자적 양심을 지키는 것이다.

 

문 후보는 선수 출신으로 IOC위원까지 한 헝가리 대통령이 박사논문 표절로 학위가 취소되고 정치권에 의한 사임 압력을 받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읽어야 할 것이다.

 

 

2012년 4월 2일

민주통합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