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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생각과 글/박용진의 생각

[민주통합당 대표 출마선언문] “진보와 혁신의 의지로 민주통합당의 젊음과 역동성 대표할 것”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는 오늘 국민 여러분 앞에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나갈 민주통합당의 당 대표 선거 출사표를 올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박용진은 지난 20년 학생운동, 전선운동, 진보정당 운동을 거치며 세 번의 구속과 2년 5개월에 걸친 수감생활을 버텨 온 진보정치인입니다. 민주노동당의 전국집행위원과 대변인, 진보신당의 부대표를 맡아 10년 넘는 진보정당 건설과 강화의 주역으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으로 대표되던 민주개혁세력과 경쟁과 대립의 관계에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박용진은 이명박 정부 심판과 정권교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크게 하나가 되어 힘을 모으라는 국민의 명령에 호응하여 진보정당의 여러 동지들과 함께 야권대통합의 길에 앞장서 왔습니다. <혁신과 통합>, <시민통합당>을 거쳐 민주통합당의 창당 주역으로 나섰으며 오늘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 있습니다.

저는 이번 당 대표 선거 과정을 통해 신생 민주통합당이 이명박 정권의 반서민, 반노동, 반민주, 반생태 횡포에 분연히 맞서 싸우고자 하는 국민여러분의 든든한 호민관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민주통합당이 진보적 정당, 혁신적 정당, 실천하는 정당, 젊음의 역동성으로 가득찬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통합당이 노동존중 복지국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통합당 당원 동지 여러분!

우리는 국민들께서 민주세력, 진보세력, 노동세력, 시민사회세력이 하나가 된 민주통합당에 간절하게 바라는 바대로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직 통합정치의 길에 합류하지 않은 진보정당들과 연대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또 20,30대 젊은 세대와 함께 해야 합니다.

박용진이 진보정당들과의 협력, 젊은 세대와의 연대라는 정권교체를 위한 양대 축을 굳건하게 세우기 위해 “진보와 혁신의 가치, 젊은 정당의 역동성”을 대표하고자 합니다.

박용진의 당 지도부 진출은 여전히 민주통합당에 대해 의심과 경계심을 풀지 않고 있는 진보정당들에게 보내는 통 큰 협력과 통합의 신호탄입니다. 박용진의 당 지도부 진출은 자신이 지지할 정당을 찾지 못하고 있는 20,30 젊은 세대에게 보내는 민주통합당의 연대와 우정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박용진이라는 카드를 빼들어 민주통합당의 혁신과 진보의 의지를 보여주십시오.

당대표 1차 선거인단 여러분!

26일 1차 예비경선에서 여러분의 세 표 중 한 표를 박용진에게 주십시오. 그 한 표가 민주통합당의 승리와 미래를 열어가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박용진에게는 세 가지가 없고, 동시에 세 가지가 있습니다.

캠프가 없고, 줄 선 곳이 없으며, 과감한 도전에 주저하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대신 20년간 품어 온 진보의 가치가 있고, 정치 혁신의 의지가 있으며, 젊은 정당을 만들 자신감이 있습니다. 박용진으로 민주통합당의 역동성을 보여주십시오.

선거인단 여러분!

박용진에게 20일 이라는 기회를 열어주십시오. 컷오프 통과 이후 1월 15일 당대표 선출대회일까지 20일의 시간 동안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을 만들었던 민주당 경선을 뛰어넘는 정치이변과 대파란을 만들어 낼 것을 약속드립니다.

경선흥행 성공으로 민주통합당의 성공을, 민주통합당의 성공으로 내년 총선의 승리를, 정권교체를 성공시켜 내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통합정치”이라고 말하지만 언론에서는 친노의 부활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지금 우리는 “민주통합당”이라고 말하지만 어떤 이들은 도로민주당, 도로열린우리당이라고 우려합니다. 박용진의 컷오프 통과로 누구나 예상하는 인물들만의 그저 그런 경선과 뻔한 결과로 맥 빠지고 먹을 것 없는 잔치로 전락할지도 모를 우리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에 파란과 이변의 역동성을 불어넣어주십시오. 선거인단 여러분께서 그 기회를 열어주신다면 저는 “20일의 기적”을 통해 경선흥행의 성공과 총선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민주통합당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1차 경선 선거인단 여러분!

우리는 결코 실패해서는 안될 중요한 길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단순한 반이명박, 반한나라당이 아니라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아메리카의 길이 아닌, 스칸디나비아의 길로 가게 합시다. 경쟁과 비인간의 틀을 벗어나 연대와 인간중심의 사회로 나갑시다. 그 길에 우리 민주통합당과 박용진이 앞장서겠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가슴 설레임을 가지고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박용진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2011년 12월 22일

민주통합당 당 대표 후보 박용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