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을 내려놓으면서
박용진입니다. 민주당의 대변인이었고, 현 새정치민주연합의 홍보위원장이었습니다. 오늘부로 지난 2년 6개월 동안 맡아 왔던 중앙당직을 내려 놓습니다. 7.30 재보선 선거운동이 마무리되고 선거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시점이 다른 오해 없이 쉬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 좋은 듯 합니다. 다른 뜻은 없습니다. 좀 쉬고 싶고, 이런 저런 방향의 모색도 해보고 싶습니다. 6.4 지방선거 전후 중앙당직이 주는 압박감과 긴장감에서도 좀 떨어져 있고 싶었는데 오늘에야 당대표에게 말씀드렸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많은 분들에게 배움을 얻고, 도움을 받았습니다. 일일이 찾아뵙지 못하고 먼저 이렇게 글을 남기는 점 용서해주십시오. 한명숙, 문성근, 박지원, 이해찬, 문재인, 박기춘, 문희상, 김한길, 안철수. 짧았던 길었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