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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생각과 글/박용진의 논평

박용진 대변인 - 홍반장에서 홍막장 된 홍준표의 독불장군 독재정치

박용진 대변인, 진주의료원 관련 브리핑

    

    

□ 일시 : 2013년 6월 13일 오후 4시 45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 재의 관련

 

복지부가 경남도의회의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에 대해서 재의를 요구한 것은 중앙정부의 정상적이고 당연한 역할로 환영한다.

    

이번 재의 요구는 요건을 갖추지 못한 해산조례 날치기 통과는 원인무효라는 민주당의 요구를 복지부가 수용한 것으로 민주당은 공공의료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해 나갈 것이다.

    

진주의료원 해산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취약계층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벌인 정치노름이라는 점에서 중앙정부 차원의 강력한 저지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 홍반장에서 홍막장 된 홍준표의 독불장군 독재정치

 

황당하게도 홍준표 지사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복지부의 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욱이 홍준표 지사는 국회의 증인출석 요구도 거부하고, 주민투표를 하겠다는 주민들의 민심도 무시하겠다고 밝혔다.

    

한 마디로 독불장군식의 일인독재정치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오늘 기자회견을 계기로 ‘홍반장’이 별명이었던 홍준표 지사는 이제 ‘홍막장’으로 불려 마땅하다.

    

법도 무시, 국회도 무시, 국민도 무시하는 경남 독재를 선포한 홍 지사는 막장정치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주목해야할 점이 있다. 그가 주민투표를 거부하겠다면서 밝힌 자신감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포괄적으로 심판받을 것이기 때문에 주민투표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새누리당의 공천을 자신하지 않는 한 있을 수 없는 발언이다.

    

모든 것은 새누리당에 달려있다. 새누리당은 속이 뻔한 이중플레이 책임회피를 중단하고, 대선공약과 당명을 무시한 홍준표 지사와 날치기 도의원들을 징계하고 내년 지방선거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히기 바란다.

 

박근혜 정부 또한 홍준표 지사가 안하무인식 정치를 계속한다면 중앙정부가 가진 모든 권한과 법이 정한 방법을 동원해 패널티를 적용하고 경남의 독재정치 종식에 함께 나서야 한다.

 

민주당은 공공의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을 날치기 통과시킨 홍준표 지사와 새누리당 도의원들의 폭거를 국민과 함께 반드시 심판하겠다.

    

    

2013년 6월 13일

민주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