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2년 10월 30일 오전 11시
□ 장소 : 국회 정론관
■ MB판 수상한 삼형제의 불법 대선자금 잔금 의혹 규명해야
이상은 이상득 이명박 삼형제의 돈거래가 매우 수상하다. 이상은씨도 집안 장롱, 이상득 전 의원도 장롱 속에 돈을 몇억씩이나 넣어두고 있었다고 한다. 청와대 장롱은 무사한 지 그 안에는 아무것도 없는지 국민들은 이 수상한삼형제의 수상한 돈이 너무 불안하다.
이상은 씨 조카에게 돈 빌려주면서 무슨 차용증이라며 대범한 체 하셨다지만 일일이 돈을 세어서 주었다고 한다. 1만원권이면 무려 6만번의 돈을 셌을 것이며, 5만원권이었다면 무려 1만 2천번을 세었을 것이다.
꼼꼼한 돈빌려주기와 관련해서 제가 은행원에게 물으니 유능한 은행원이 6만장의 만원권을 일일이 세는데 최소 2~3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일반인이라면 평범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장롱속에 현금을 그렇게 보관하지도 않거니와 고생스럽게 셀 것이 아니라 단 한번에 은행을 통해서 계좌이체하고 말 일이다. 그런데 이 수상한 삼형제의 돈거래는 이렇게 비상식적이고 의혹덩어리 자체이다.
검찰의 부실수사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장롱 안에 있었다는 의혹의 현금뭉치의 성격도 파악하지 못하는 검찰은 위장용으로 이상은씨가 장롱 앞에 두었다는 자전거만큼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음이 드러나고 있다. 자전거야 장롱을 위장하고 자기 역할을 다했지만 도대체 검찰이 내곡동 수상에서 얻어낸 게 무엇이란 말이냐? 자전거만도 못한 대한민국 검찰의 수사실력 이번에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국민들은 수상한 삼형제의 장롱속 돈들이 혹시 지난 대선에서 쓰고 남은 불법대선자금의 빙산의 일각이 아닌지 혹은 권력형 비리를 통해 축재한 돈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특검은 이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할 것이다.
이상은 씨의 장롱 속 6억원이나 이상득 전 의원의 장롱속 7억원이 모두 이명박 대통령의 불법대선자금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돈의 출처와 성격규명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TV드라마 수상한삼형제는 시청률 1위의 최고인기를 누렸지만 MB판 수상한삼형제의 수상한돈거래는 국민짜증 1위를 달리고 있다.
■ 새누리당, 막말한구 천주교모독 한기호 처리는 어떻게 되고 있나?
새누리당이 최근 2~3일 동안 아주 신이 났다. 김광진 의원 트윗과 관련하여 의원징계안 제출, 의원직 사퇴촉구, 당차원의 책임촉구 등을 쏟아내고 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좌불안석인 사람이 있다. 바로 이한구 원내대표이다. 국민들이 자기가 한 일을 대충 잊어먹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와중에 의원직 사퇴 등을 이야기 하자 자기가 한일 떠올리며 움찔하는 것이다.
그러나 국민들은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과 막말을 리트윗한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의 노무현 대통령 죽음 저주발언을 잊지 않고 있고 한기호 의원의 천주교와 십자가 모독발언 역시 기억하고 있다. 새누리당이 이들에 대해 어떤 책임을 묻고 국회의원의 자질을 돈독하게 하기 위해서 무슨 일을 했었는지 궁금해 한다.
새누리당이 제안한 의원징계, 의원직사퇴촉구, 당 차원의 책임 있는 조치 요구 등을 고스란히 제가 새누리당에게 다시 요구하고 어떤 조치를 하는지 지켜보겠다.
김광진 의원을 둘러싼 논란의 시작은 백선엽 장군의 친일행정과 관련된 것이었다. 새누리당은 논란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백선엽 장군의 친일행위를 감싸고돌고 있다.
정수장학회 사회환원요구에 대해 남의 재산을 강제로 빼앗아 놓고도 김지태씨의 친일경력이 있으니 상관없다는 듯 뻔뻔하게 이야기하던 새누리당이 반민족행위를 했던 인사를 감싸기 위해 벌이고 있는 치졸한 정쟁을 중단해야 한다. 부끄러운 일이다.
새누리당은 이한구 원내대표의 노무현 대통령 저주 트윗, 한기호 의원의 천주교 박해 모욕 발언 등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가 없는 한 막말 관련해서는 비판과 자숙의 대상이지 큰소리를 칠 입장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또한 친일행위 인사를 감싸는 태도 역시 국민적 지탄 대상이 될 것이라는 점도 경고한다. 새누리당이 자기가 한 일은 까먹고 남이 한 일만 문제삼는 다면 그동안 새누리당이 저지른 막말논란을 정리해서 일목요연하게 알려드리겠다.
2012년 10월 30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