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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생각과 글/박용진의 논평

박용진 대변인 현안 브리핑 2012년 6월 11일

박용진 대변인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2년 6월 11일 오후 2시 55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이봉원 장군께 공개적으로 사과한다

 

브 리핑에 앞서 공개적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 어제 브리핑을 하면서 육사 교장을 이봉원 장군으로 내보냈다. 이후에 이봉원 장군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 정정했지만 그 때문에 상당히 곤혹을 치른 것 같다. 육사공식 홈페이지를 보지 못하고 포탈사이트를 봤는데 앞으로 이런 실수 없도록 더욱 조심하겠다.

 

밤 에 전화가 와서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군인으로 이런 일에 휩싸여 대단히 당황스럽다고 말씀하셨다. 불명예스러운 일로 규정하셨다. 이 문제에 관련해서 포탈사이트의 책임도 있지만 제 불찰도 있다. 전화상으로 드렸던 개인적인 사과를 공개적으로 드린다.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분이신데 쿠데타 세력을 육사생도 앞에 세워 사열을 받게 한 사람은 이봉원 장군이 아닌 다른 분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 완전국민경선 도입 위한 법개정 논의에 나서라

 

오늘 새누리당이 경선준비위원회 출범을 의결했다. 당내 주자들 중 비박계 주자들의 반발과 요구에도 불구하고 경선 룰를 바꾸려 하지 않는 박근혜 의원은 고집불통 정치인이다.

 

지난 새누리당 연찬회에서 당대표부터 모두 의원이 흰색 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불구하고 혼자만 녹색 정장을 입고 있는 사진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금치 못했다.

 

당대표부터 모두 흰색 셔츠를 입었는데 혼자만 녹색 정장을 입은 것은 박근혜 의원의 모습은 특권의식을 보여주고 박근혜 의원 혼자 녹색 원톱이고 나머지는 그저 배경일 뿐인 새누리당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바로 이런 특권의식과 새누리당의 현실이 정확하게 반영된 것이 바로 오늘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경선관리위를 출범시킨 것, 룰 자체를 바꾸려고 하지 않는 모습에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150명의 의원들이 그저 그저 박근혜 의원의 녹색 옷을 튀게 만드는 배경일 뿐인 것처럼 이번 대선후보 경선에서 혼자 튀고 싶어 하지만 비박 후보자들은 죽어도 엑스트라 역할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박근혜 의원은 특권의식을 버리고 당내부와 국민들의 요구인 완전국민경선 도입을 위한 법 개정 논의에 나서기 바란다.

 

당내 비박계 후보자들이 바라고, 민주통합당이 요구하고, 국민들이 지지하고 있는 완전국민경선 도입을 위한 법 개정 논의에 박근혜 의원 혼자만 고집불통으로 반대해서는 안 될 것이다.

 

박근혜 의원 혼자 꽃가마 타고 가려고 정치개혁의 8차선 도로 교통흐름을 방해해서는 안 될 것이다.

 

■ 민생은 간데없고 입만 열면 간첩 이야기 하는 이한구 대표는 국민 불안 정치인인가?

 

여당이 경제위기와 민생불안을 돌볼 생각은 하지 않고 입만 열면 색깔론과 간첩 이야기만 일삼고 있으니 국민 불안의 주범은 바로 새누리당이다.

 

오늘 손석희 시선집중에 나와 또다시 간첩출신 국회의원이 되려고 한다면서도 어떤 사람을 지칭하는지 밝히지 않았다. 이런 태도가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아시다시피 간첩의 다른 이름을 세작이라고도 한다. 세작의 역할중 하나가 상대국 내부에 이간질이나 유언비어 유포를 통해 민심을 동요하게 하는 것이다.

 

지금 이한구 대표가 하는 일이 꼭 세작 역할을 하니 “세작한구”라 부를 만 하다.

 

입만 열면 간첩이 있다거나 간첩출신 의원을 운운하니 백성들이 불안해서 살수가 있겠나?

 

간첩이 있다는 것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으면 불고지죄로 처벌받아야 하고 국민 불안 조성을 통해 정치적 이익을 보려고 하는 것이면 유언비어 퍼트리는 간첩행위를 하는 것은 바로 이한구 대표 자신이다.

 

나름 정책통이라는 평가가 있어 기대가 있었는데, 색깔론과 종북장사로 대선까지 가겠다는 태도를 보여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새누리당과 이한구 대표는 색깔론 막춤을 중지하고 경제위기 관리와 민생안정을 위해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바란다.

 

2012년 6월 11일

민주통합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