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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하루/박용진의 오늘

[200513] 하도 어이가 없어 공개적으로 글을 올립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 공개적으로 적어둡니다.
언론이 누구의 말을 인용할 때면 정확하게 워딩을 써야 자기들 마음대로 짜집기하면 되겠습니까? 제목장사가 너무 지나칩니다!

저는 오늘 오전 <김현정 뉴스쇼>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습니다. 제 솔직한 생각이고 상식적인 이야기 입니다. 자세히 읽어봐주십시오.

“우리 사회 모든 곳곳에서 국민의 눈높이와 국민의 상식은 어디든 회계의 불투명성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것은 기업, 혹은 이런 시민사회단체 심지어는 동네 조기축구회까지도 총무와 회장이 다 책임지고 이 부분에서 명확하게 다 문서화해서 검증을 다 받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일들과 관련해서 정의기억연대 측이 ‘왜 도대체 우리한테 이런 식으로 하냐? 이게 무슨 프레임이냐?’ 이런 식으로 억울해 하실 게 아니라 이 부분과 관련해서 빨리 털어내야 하는 게 이게 논란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소중하게 해 왔던 우리 사회 모두가 소중한 가치, 지켜야 될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는 정의기억연대의 노력들, 그 운동의 진정성이 훼손될 가능성이 많으니까 이런 문제는 빨리 털고 정리하는 것이 맞다. 그러니까 억울해하고 답답한 것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에 있어서는 그렇게 접근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여기 어디에 첨부한 기사의 제목처럼
“정의연, 조기축구회만도 못해”
라고 말한 부분이 있나요?

뭐 이런 기자가 다 있습니까?
그리고 뭐 저런 편집을 다 한답니까!

그리고 그 제목에 제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금태섭 의원은 왜 슬쩍 끼워 넣어서 제목 장사를 하는겁니까.

엄중항의하고 사과 및 수정을 요구하겠습니다.
이런 일 묵과하지 않겠습니다.

중앙일보 정말 실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