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대변인, 당무위원회의 결과 및 현안브리핑
□ 일시 : 2012년 5월 4일 오후 2시 15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당무위원회의 결과
오늘 당무위는 6월 9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방식을 이전 1월 15일 전당대회와 같은 방식으로 모바일 투표 선거인단 모집을 통해 진행할 것을 결정했다.
원 래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이번 전당대회에 한해서 모바일 투표 선거인단 모집을 하지 않고 국민여론조사로 하는 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해왔지만 최고위와 당무위는 이전에 결정했던 모바일 투표 선거인단 모집을 하고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다만 65세 이상 신청자에 경우, 특히 농촌·도서지역의 경우 모바일 투표참여의 불편함을 감안해서 신청자에 한해 모바일투표가 아닌 유선전화 전화면접원 조사 투표를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일부 언론에서 모바일 투표가 이번에는 실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오늘 당무위원회의 결정으로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하기로 진행하게 됐다.
전 국 선출직대의원 총규모를 확정했다. <전체 대의원은 18, 381명 이내>이고, 기존 대의원외 이번에 <정책대의원>을 별도로 신설, 전국대의원 총규모의 30% 이내의 <5,514명 미만>으로 배려했다.
정 책대의원은 당의 정책역량과 정책외연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당 개혁과제로 추진한 사항으로, 오는 5월 14일까지 중앙당 정책위와 정책협약을 맺은 단체의 구성원으로 지도부 승인을 거쳐 대의원에 임명되며 각종 당내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지역위원장 22인을 인준했다. 전당대회를 준비하기에 앞서 지역에 새로운 대의원을 구성하기위해 지역의 조직책임자인 지역위원장을 인준했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 울 관악을 정태호, 서울 노원병 이동섭, 서울 은평을 고연호, 부산 영도구 김비오, 대구 달서을 권오혁, 인천 남구갑 박우섭, 대전 대덕구 박영순, 울산 남구을 임동욱, 울산 북구 이상범, 울산 울주군 김춘생, 경기 성남중원 정환석, 경기 고양덕양갑 박준, 경기 의정부을 강성종, 경기 이천 김도식, 경기 여주양평가평 조민행, 충남 홍성예산 정보영, 경북 경주 이상덕, 경북 경산청도 김창숙, 경남 산청함양거창 윤학송, 경남 창원시성산구 변철호, 경남 거제 장운, 강원 동해삼척 한호연
■ 조현오 전 경찰청장의 발언 관련
사자명예훼손혐의로 조현오 전 청장이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오늘 아침 모일간지에 ‘은행과 누구 명의인지 다까겠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조현오 청장은 밝힐 것이 있으면 밝히기 바란다. 언제까지 양파 껍질 벗기듯 하나 하나 자기 유리한 얘기만 내놓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내놓고 진실을 밝히기 바란다.
그리고 이명박 정권에서 경찰청장에서 퇴임하면서 한 감동의 한 말씀을 기억한다. ‘온 국민이 등을 돌려도 이명박 대통령이 아니면 내가 어떻게 청장이 되겠느냐’고 말했다.
뼛속까지 ‘친이명박’인 모양인데 이명박 정권과 조현오 청장은 자신들의 실수와 잘못이 나올 때마다 노무현 대통령의 이름을 팔아 잘못을 덮으려는 치졸한 모습을 보였다.
허위사실과 과대망상으로 사자를 욕되게 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길 바란다.
■ 정우택 당선자의 전당대회 출마 관련
민주통합당은 정우택 당선자에 대해 성매매의혹을 제대로 밝히고 논문표절에 대해서도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일 것을 요구해왔다. 또한 당선자 자격을 사퇴할 것도 요구해왔다.
그런 정우택 당선자가 새누리당의 당대표가 되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정우택 당선자가 가야할 곳은 경찰서이지 전당대회장이 아니다. 새누리당 전당대회와 성매매의혹과 논문표절의혹의 방패막이로 활용하자는 꼼수가 아닌지 의심스럽다.
■ 파이씨티 커넥션 관련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에 이 문제에 깊이 관련되어있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은 검찰이 그동안 있었던 모든 대통령, 혹은 대통령 측근의 비리의혹과 관련해서 꼬리 자르기 수사, 선긋기 수사, 덮어두기 수사로 일관했음을 기억하고 있다.
이번 사건 역시 국민은 검찰의 수사의지를 의심하고 있다. 권력과 결탁한 부패의 고리가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만큼 어물쩍 꼬리 자르기·축소수사로는 국민을 납득시키기 어렵다는 점을 경고한다.
사건의 실체는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서 한걸음 다가서고 있는데 검찰은 진실로부터 뒷걸음질 치는 것 같다. 권력핵심수사에 대한 검찰의 의지를 국민이 의심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2012년 5월 4일
민주통합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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