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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생각과 글/박용진의 논평

박용진 대변인 오전현안 서면브리핑 2012년 5월 3일

박용진 대변인 오전현안 서면브리핑

 

■ 광우병 사태, 거짓말하는 정부가 국민을 더 불안하게 한다

 

이명박 정부 들어 바뀐 것이 있다. 정부의 말은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정부가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하기 때문이다. 허위광고를 내고 필요하면 공무원을 동원해 여론조작도 마다지 않는다.

 

더욱이 광우병사태를 보면 정부가 해온 모든 말이 다 사기로 보일 정도다. 그러니 국민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당장 광우병과 관련해서 드러나는 사실들은 그저 기가 막힐 뿐이다.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 수입을 중단하겠다던 정부의 약속은 사기로 드러났다. 정부의 검역강화라는 것도 육안검사이고 이력추적, 월령확인 무엇하나 되는 것이 없다.

 

그리고 이제는 특정위험물질이 발견돼도 수입·검역중단조차 못한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언론이 농림수산식품부의 ‘미국산 쇠고기 검역검사 지침’을 통해 확인한 것이다.

 

결국 정부는 검역주권을 미국에 내주고 이를 숨기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광우병 발병농가 방문은 허락조차 못 받고 다음날 어디로 갈지도 모른 채 미국이 정해준 곳만 다니는 조사단은 그 일면일 뿐이다.

 

정부는 이제라도 사실을 밝혀라. 거짓말하는 정부, 국민을 상대로 사기 치는 정부라는 국민의 불신이 해소될 때 국민의 불안도 잠재울 길이 열릴 것이다.

 

■ 김재철 사장의 부정비리는 끝이 어디인가?

 

김재철 사장이 재일동포 무용가 ㅈ씨에 대해 각종 특혜지원을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김재철 사장이 2005년부터 문제의 여성무용가에게 MBC관련 각종 공연을 무더기로 몰아주었고, 이 여성의 친오빠에게까지 특혜지원했다는 언론보도마저 나왔다.

 

또 노조는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김재철 사장의 법인카드 사용내역이 이 여성 무용가의 동선과 일치하는 사례들이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공영방송의 가치를 무너뜨리고 이에 항의하는 직원들을 내쫓아 회사를 엉망으로 만든 장본인이 뒤에서는 특정개인과 관련해 업무상 배임을 계속해왔다니 절대 묵과할 수 없다.

 

김재철 사장은 이 여성 무용가와 도대체 무슨 관계인지 밝혀야 한다. 민주통합당은 김재철 사장의 배임혐의에 대해 끝까지 추적할 것이다.

 

아울러 MBC에서 떠나야 할 사람은 공정방송을 지키려는 노조원들이 아니라 김재철 사장이라는 점을 거듭 밝혀둔다.

 

2012년 5월 3일

민주통합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