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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하루/박용진의 오늘

[20161120] 검찰수사는 누가 구너력서울 0순위인지 확인시켜 주었다

<검찰수사는 누가 권력서열 0순위인지 확인시켜 주었다!>

 

분위기는 검찰 수사결과를 뭉개고 있는 대통령의 태도에 대한 분노로 집중되고 있지만,
어라? 이건 뭔가?
뇌물을 준 대기업들이 피해자가 되어 있네?

 

 

강요에 못 이겨 돈을 줬다? 
이렇게 노골적이고 화끈한 재벌 대기업 봐주기 수사를 이전에도 본적이 없다. 
차떼기 사건 때에도 재벌 총수들은 처벌 받았다.
그런데 이번엔 아예 재벌 대기업은 피해자 위치에 세워졌다. 강제로 돈 뜯겼으니 온 국민이 불쌍하다 위로라도 해야 하나?

 

대통령 봐주기 수사를 할까 걱정했더니만 
대기업 봐주기 수사를 하느라 애를 썼고,
최순실 정윤회가 권력서열 1,2위 인 줄 알았더니
재벌이 대한민국 권력서열 0순위 였음을 잠깐 잊고 지냈다!

권력서열 1위는 구속되고 2위는 낙향했으며 3위는 탄핵 직전이지만 0순위는 피해자 코스프레하며 그 권력을 더욱 강화시켜 낼 것이다. 

 

 


게다가 삼성과 CJ는 아예 대상에서 빠져 있다…

 

 

경제민주화는 다른 일 하다 힘 남으면 하는 일이 아니라 죽기를 각오하고 치열하게 추진하지 않으면 시작도 못해 볼 일이라는 것도 확인되었다.

 

 

검찰에 어디 우병우 라인 뿐이랴?
그 안에 온갖 재벌, 대기업의 장학생은 없으며 호위무사들은 없는지 다시 살펴 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