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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생각과 글/박용진의 논평

박용진 대변인, 최고위원회의 결과 브리핑 2012년 3월 21일

박용진 대변인, 최고위원회의 결과 브리핑

 

□ 일시 : 2012년 3월 21일 오후 12시

□ 장소 : 국회 정론관

 

■ 제38차 최고위원회의 의결사항

 

중 앙선거대책위원회 설치구성의 건을 의결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은 한명숙 당대표 한 분이다. 특별선대위원장으로 문재인, 손학규, 이해찬, 정동영, 정세균, 이남순, 이석행 일곱 분을 모셨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최고위원으로 구성했다. 문성근, 박영선, 박지원, 이인영, 김부겸, 이용득, 남윤인순, 김광진 최고위원으로 구성했다. 선거대책본부장은 박선숙 사무총장이 맡게 됐다. SNS소통본부 본부장은 문용식, 안병진 두 분이 공동으로 맡게 됐고, 평등노동본부 본부장은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이 맡게 됐다. 투표참여운동본부 본부장은 남윤인순 최고위원과 정은혜, 안상현 청년비례대표후보가 맡았다. 내 삶을 바꾸는 위원회 위원장은 이인영 최고위원과 이용섭 정책위원장이 공동으로 맡게 됐다. 선거상황실장은 이평수·황창화이 맡았고, 전략본부장은 최경환·김기식 두 분이 맡았다. 보다 구체적인 직을 임명하는 것은 상임선대위원장에 위임됐다.

 

19 대 지역구 국회의원후보자 인준의 건에 대해서 말씀드린다. 서울 광진갑은 김한길 후보로 확정의결했다. 경기 평택을은 오세호 후보로 확정의결했다. 전북 남원·순창은 이강래 후보로 확정의결했고, 전남 해남·완도·진도는 김영록 후보로 확정의결했다. 광주 서구갑은 박혜자 후보로 확정의결했다. 야권연대로 인해 포항 북구는 확정되지 않았는데 오중기 후보로 확정했고, 오늘부터 통합진보당측 후보와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단일화 경선에 들어갔다. 전주 완산갑은 지금 여론조사경선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내일 확정될 것이다. 강남갑은 김성욱 후보가 여론조사경선을 통해서 후보로 확정의결됐다.

 

국 회의원 후보자 중 어제 당무위원회의에서 인준이 보류되어 최고위원회로 위임된 분들에 대해 한가지 말씀드린다. 이분들은 당의 내부 경선과정 등에서 선거법과 관련한 내부고발이나 선관위 조사나 검찰 내사 등의 단계들에 있었다는 것으로 인해 당의 심사과정에서 보류됐다. 하지만 그동안 두 가지 정도의 기준을 계속 적용해왔음을 확인했다. 하나는 후보자 본인과 직계존비속, 사무장이 연루된 경우는 중하게 다룬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50만 원 이상의 현금으로 선거법 위반에 걸려 있다면 이 역시 중하게 다룬다는 것이었다. 이번에 확정된 분들은 논란은 있으나 논란의 내용이 그동안 저희가 유지해온 두 가지 기준에 저축되지 않음을 확인하고 확정의결했다. 다만 이분들뿐만 아니라 이미 당무위에서 확정되어 오늘 공천장을 받는 분들이라고 하더라도 이후에 두 가지 기준에 문제가 되어 당의 총선 승리와 국민의 열망인 정권교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이 서면 공천권을 박탈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는 여전히 살아있다.

 

전 혜숙 의원의 경우 어제 당무위에서 보류하고 최고위원회로 위임한 상태였다. 본인이 이 부분에 대해서 무죄를 주장하고 있고, 당으로서는 무죄가 증명되길 바라지만 당에서 이런 결정을 한 것은 의혹이 증폭되고 선거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최고위원회나 당에서 확인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박 영선 최고위원께서 아침 라디오 인터뷰와 최고위원직과 특위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말씀한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당 지도부로서는 박영선 최고위원의 사퇴는 옳지 않고 하실 역할이 많은데 그런 결정을 한 데 대해서 상당히 유감스럽고 당혹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당연히 이런 결정을 철회할 것을 요청하고, 오늘 기자회견이 예고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만류할 것이다. 당대표를 비롯한 모든 최고위원이 박영선 최고위원과 접촉하고 있다. 심기일전해서 총선 승리를 위해 한걸음씩 앞으로 나가야할 시점이다.

 

2012년 3월 21일

민주통합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