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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생각과 글/박용진의 생각

"문성근과 박용진을 제거하라" 청와대 극비보고서가 발견됐다고 합니다 ^^

 


‘도시계획과 건축분야에서는 이승만, 박정희, 세종대왕, 정조대왕 다 합쳐도(상대가 되지 않는) 반만년 역사에서 최고의 역량’을 가지신 가카.

 가카를 극진히 생각하여 이에 합당한 좃명, 아니 존명의 뜻을 담고자 노력했으나 제 미천한 머리로는 김문수 비데志使(비데에 뜻 지, 부릴 사 자를 더한 조어. 비데의 뜻을 깨우쳐 모든 기능을 능수능란하게 부릴 수 있는 자를 지칭하는 비데계의 극존칭으로 그 뜻을 이룬 자를 비데지사라 부른다. 딴지 돌고래 사전 827p.)께서 읊으신 위의 그지 같은, 아니, 그지 없는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 인용으로 보고를 시작하오니 이 점, 굽어 살피시길 바라옵니다.

 그럼 예에 어긋남이 없도록 절세쥐인, 아니, 절세지인(絶世知人) 가카께서 말씀하신 사정(事情)을 면밀히 어루만져 미흡하나마 발사(跋辭)에 이를 수 있도록 피부까지 촉촉해지는 세심한 경원식 보고(敬遠式 보고 – 공경하되 감히 가까이하지 않는 예로서 윗사람에게 아뢰는 가장 극진한 보고 형식중의 하나. 그 가치는 1억에 달한다고 전해진다. 딴지 돌고래 사전 1026p)를 시작해 올리겠습니다.
 



첫째, 가카의 덕성이 드디어 천하를 두루 비추어 그 뜻이 통하였는지 악독한 주제에 가카보다 잘 생긴 정봉주가 드디어 구속수감 되었습니다. 이로써 구치소 밖 가카의 상판대기(상서로울 상祥, 금박 판鈑, 햇빛 대旲, 기운 기氣자를 써 용안의 별칭으로 쓰인다. 딴지 돌고래 사전 1219p)순위가 한 단계 오르시어 5천5십만 초반 대를 찍으셨으니 이보다 유쾌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가카의 덕에 감응하지 않은 잡것들은 가카를 ‘비비게이(BBGAY)’라고 합니다. 허나 못생긴 계집들을 더욱 아끼시는 가카가 어찌 비비게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가카를 ‘비비게이’라고 밀어 붙이는 것은 가카 뿐 아니라, 소수성애자들에 대한 모욕이니 이 기회에 이를 이용하여 저들을 명박, 멍박을 씌워 기강을 확립하여야 합니다. 그리 된다면 가카께서는 고대 성인들의 반열이라 불리는 비익마우수색기(飛搦髍右守穡譏)에 오르셔도 무방하리라 보옵니다.


비익마우수색기(飛搦髍右守穡譏)는 반만년에 한번 날까 말까 한 성인을 지칭하는 뜻으로 날 비(飛), 억누를 익(搦), 중풍들 마(髍), 오른 우(右), 지킬 수(守) 거둘 색(穡), 비웃을 기(譏)자를 씁니다.

이는 패권에 대항하여 날아오르는 것들을 억눌러 생사를 장담하지 못하는 중풍의 상태로 만들고 우익의 기상을 지켜내어 끝내 적들을 비웃는 대장부의 기개가 오롯이 담긴 표현이지 않겠습니까. 우익 좃망사, 아니, 우익 존망(存亡)사에 길이 남을 자만이 쓸 수 있는 극치의 존칭으로 가카께서도 그 의미를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괴이한 이단아 정봉주가 구치소에 수감된 이 성스러운 때에 어찌 가카를 비익마우스색기(飛搦髍右守穡譏)라고 받들지 아니 할 수 있겠습니까. 그 기상을 끝내 관철하시어 스스로 비익마우스색기(飛搦髍右守穡譏)를 참칭 하시옵고 우익 좃망사, 아지, 존망(存亡)사에 쥐의 덕, 아니 地의 덕을 널리 알리시어 이 땅에 성인이 등장했음을 선포하시는 것이 옳은 줄로 아뢰옵니다.

 

둘째, ‘에프티게이(FTGAY)’사건은 저들이 제풀에 꺾이어 안정에 이르는 형세이니 계속 본성에 따르시어 그 뜻을 추구하셔도 문제가 없을 줄로 아뢰옵니다. 저들은 가카께서 부시 성인의 골프카트를 몰고는 양 뺨에 붉은 기운을 드러내어 뜻한 바를 이루신 모습에 아직도 질투를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저는 그런 가카의 모습이야 말로 아주 족가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족가는, 즉, 겨레 족族, 옳을 가可, 은혜 은恩 자를 써, 오직 겨레의 옳은 길만을 생각하는 가카의 모습을 보고 어찌 감히 그 공을 낮출 수 있겠습니까.

본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에는 국경과 나이는 물론, 성별도 없습니다. 소인, 근래에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다시 읽었습니다. 인간이 사랑에 빠져 애미 애비, 아니, 부친과 모친도 몰라 보는 상황이 과거의 기준으로 볼 때는 도리에 맞지 않다 하지만 지금은 아름다운 사랑의 전형으로 남아 있지 않겠습니까.

옛 습속에 얽매여 가카께서 스스로 위축되어서는 안되옵니다. 우매한 자식과 같은 저 국민들이 지금은 비웃음으로 가카를 우롱하나 옳다고 여기시는 사랑의 길을 계속해서 걸어가신다면 언젠가 이루는 바를 얻으시어 온 천하를 둘러보아도 가카만한 비익마우스색기(飛搦髍右守穡譏)가 없음을 알고 좃망, 아니, 존망(存亡)의 길에서 국민을 사랑의 힘으로 구한 가카의 공을 길이 칭송할 것이라 사료되옵니다.

저는 글로벌한 가카의 취향을 좃중동 만큼, 아니, 존중하고 또 존중하여 이에 함께 동할 뿐이옵니다. 가카만 굳건히 자리를 지키신다면 저 또한 ‘에프티게이(Fuck Tradition Gay-낡은 전통에 엿을 먹이는 훌륭한 게이라는 한국식 영어 표현, 딴지 돌고래 사전 1122p)가 되어 가카의 골프카트를 몰고 양빰에 붉은 기운을 띄어 굽실거릴 것입니다.

 

셋째, 가카께서 근래에 가장 근심하시어 그 근황을 상세히 보고하라는 민주통합당 예비선거에 은밀히 다녀와 정세를 살폈습니다. 지난 번 보고에서 짤막이 말씀 드렸습니다만 박원순이 당선되어 정당정치가 무너짐을 증명한 현 天下의 판세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당적을 가지지 않은 무당파의 시민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자중지란을 유도하여 통합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분열을 유도하여 시민들의 관심을 냉한 기운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당 지지도가 접전이라고 하나 천하의 판세를 다시 가져오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는 우리의 믿음직한 전투부대이자 가카에게는 동충하초(자낭균류 맥각균목 동충하초과의 소형 버섯류. 남성의 성기능 장애, 천식, 발작 등에 좋다. 이건 국어사전에 있음.)와 같은 동중조가 있는 한 문제가 없을 것으로 압니다. 이에 저는 가카의 브레인으로서 세가지 신묘한 계책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자중지란의 묘입니다. 우리 동중조에게 친노, 호남, 민주당, 시민이라는 표현을 각별히 분별하여 쓰게 해 저들이마치 서로 뿌리가 전혀 다른, 섞이지 않을 존재라는 점을 각인시켜 그들로 하여금 무의식 중에 분열을 일으키고 편을 가르고 있다는 인상을 끊임없이 연상시켜야 합니다.
시민들의 힘은 강력하나 그 힘을 분산시키는 것은 디도스 꼬리 자르기만큼 쉬운 일입니다. 군중은 우매하고 또 우매하니 통합과정에서 일어날 수 밖에 없는 몇몇 분란을 우리 동중조에서 지속적으로 강조케 하면 이에 멍박(고스톱에서 특히 중요한 용어, 멍텅구리라고도 하며 열이 일곱 개, 피박, 광박, 쓰리고 흔들고 맞을 때와 똑같이 2배로 쳐 맞는 기능을 한다. 국어 사전에 없음.)한 진보 빨갱이 신문들이 합세하여 확대재생산하는 것은 정봉주 감옥 보내기만큼이나 쉬운 일입니다. 이리하여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어 관심을 거두어 들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고도 남음 이옵니다.
하오니 가카께서는 근래에 당 지지도와 지지율이 떨어진 것에 크게 심려치 마시옵소서. 저들의 성격상 정봉주 또한 1달이면 잊을 것이옵니다. 가카께서 걱정하신 내곡동이나 상왕비리도 벌써 조용해지지 않았습니까. 저희는 그 동안 지속적으로 저들의 분란을 조장하여 일체의 안정을 꾀할 수 있을 줄로 아뢰옵니다.
둘째는 이이제이의 묘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있었다면 통합의 구심점으로서 그 힘을 걱정할만하나 지금 그 역할을 할 이가 없는 상황입니다. 저들이 힘을 합치면 괴력을 발휘하여 총선, 대선에서 우리가 뜻한 바를 이루기 어려우나 그 해답은 6.2 경기지사 선거와 10.26 김해을 선거에 있습니다.

통합에 성공하더라도 그 시기를 끊임없이 미루게 만들어 시민들의 기대를 져버리게 하고 잡음을 일으킨다면 이는 끝내 저희들의 승리로 돌아올 것입니다.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서라도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대통합을 하여 힘을 발휘하는 시간을 최대한 미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라면 수하의 피조차 아끼지 마심이 마땅한 줄로 아뢰옵니다 선거는 바람이오니 그 바람이 부는 시기가 늦어지면 힘을 합쳐도 별 수 없을 것입니다.

 

셋째는 어부지리의 묘입니다. 아직 우매한 군중들은 민주통합당 예비경선이 킹 메이커를 만드는 중요한 판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호기 중의 호기니 승리의 기운이 우리 쪽에 있다 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판세로 보건 데 한명숙의 흐름을 제어하는 것은 힘드나 예비경선을 통과한 문성근, 박용진의 싹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제거해야 하는 문성근과 박용진

 서울시장 선거의 안철수 돌풍으로 시민들이 기존 정치계에 갖는 불신이 이제는 실질적으로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이렇게 정당정치가 무너진 판세에서는 가급적 기존 민주당의 인물들만으로 새 지도부를 구성하게 유도하는 것이 저희에게 유리합니다. 더하여 예비경선에서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지 못하게 여타 이슈를 재생산하여 아예 선거인단 등록시기를 지나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문성근, 박용진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그 상징성에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오프더레코드로 생전에 한명숙을 대통령 후보로 만들고 싶다라고 말한 것은 상대를 포용하는 부드러움과, 그 안에 투쟁보다는 화합을 이루는 이미지에 다음 시대의 정답이 있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명숙에 더하여 문성근이 지도부로 합류한다면 한명숙은 당 내부의 화합에, 문성근은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으로 밑바닥에서 통합을 이루기 위해 힘써왔던 시민들의 힘을 끌어온 진정성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입니다. 특히 16대 대선에서 킹 메이커로서 문성근의 힘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으니 이는 반드시 제거해야 할 싹입니다. 특히 무슨 수를 써서라도 본선투표에서 한명숙과 문성근 지지자들이 1인 2표의 전략적 투표로 서로 돕는 일을 막아야 합니다.

마흔의 박용진은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중추를 맡았던 인물로 그가 지도부에 합류할 경우 우리가 두려워하는 통합진보당과의 대통합에 가두보 역할을 하여 그 시기를 앞당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직이 중요했던 이번 예비경선에서 민주당 내 지지기반이 없던 그가 통과한 것으로 보아 앞으로 그 시너지 효과는 우리의 예상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 이제 갓 30대를 졸업한 진보 정치인으의 싱싱한 이미지가 시민에게 각인되기 전에 반드시 그 싹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대통합의 교두보라는 이미지 대신, 진보의 배신자라는 이미지를 만들고 퍼뜨려 저희는 어부지리의 이득만을 취하면 될 것입니다.

문성근의 경우는 비례대표로 가는 편한 길을 놔두고 노무현 대통령도 끝내 넘지 못한 부산으로 가 지역구도를 타파하겠다고 하니 이 또한 우리에게 벼락 같은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결국 그렇게 밑바닥에서 뛰더니 문성근도 별 수 없다’라는 몇몇 세간의 인식을 뒤집을 수 있는 진정성의 길이나 이를 역이용하여 지도부에서도 문성근을 탈락시키는 동시에 부산에서도 그의 기를 꺾어 놓는다면 문성근이 통합의 접착제로서 가지는 역할을 최소화 시킬 수 있습니다.


가카께서는 반드시 이 점을 유념하시어 반드시 문성근, 박용진이 민주통합당 지도부에 합류하는것을 막으시고 힘을 분산시켜 앉은 자리에서 어부지리의 묘를 얻으시길 간청하옵나이다.

 

 

가카를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참여하지 말아야 하는 국민참여 선거인단 모집 공고


특히 12월 26일부터 1월 7일까지 선거인단 등록이 가능한 13일만 잘 넘기시면 승리의 기운은 반드시 우리에게 올 것입니다. 만약 저 사악한 무리들이 바람을 일으켜 이들을 지도부에 합류시키려 한다면 선거인단 등록페이지(http://www.2012vote.kr/)를 디도스로 공격하는 디도스의 묘로 시민들이 자신들의 손으로 지도부를 선출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이상 자중지란의 묘, 이이제이의 묘, 어부지리의 묘에 더하여 디도스의 묘까지 실천하신다면 반드시 뜻한 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이 전략을 적들에게 노출시키지 않게 각별히 주의하시고 만약 발각될 경우, 잘라도 별탈 없는 최구식(最舊式-최고로 케케묵어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뜻.)정치인 중 한 명의 비서관에게 모조리 덮어 씌어 꼬리를 자르시는 계책을 쓰시면 됩니다. 그리하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필승할 것입니다.

끝으로 저들이 막연히 기대하고 있는 대선의 승리는 허상에 공을 쌓고 있는 형세이니 이 또한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한명숙은 우리의 계책으로 충분히 그 이미지를 더럽혔습니다. 또한 당대표가 되면 대선에 출마하지 못할 터이니 이는 심려에도 들지 못합니다. 안철수는 우리의 든든한 고소미인 강용석(告訴美人. 고소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천하제일의 쾌남아를 지칭하는 말. 딴지 돌고래 사전1203p)이 집중적으로 공격하여 만전에 준비를 기하고 있고 만에 하나, 안철수가 정치를 한다 해도 조직을 갖추기에는 이미 늦었다고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나중에 골칫거리가 될 것 같아 역시나 미리 제거해 두어야 하는 김두관 / 사진 : 오마이뉴스


만약 만전에 만전을 기하시어 위의 계책을 모두 취하시면 반드시 김두관이라는 싹을 제거해야 합니다. 이장 출신으로 행자부 장관에 이어 경상남도 도지사까지 오른 그는 언제 우리를 죽음으로 모는 사악한 후보로 발돋움할지 모르니 이는 제가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이옵니다. 시민들에게 그가 대선 후보로 각인되기 이전에 세심하게 밟고 또 밟아 그 싹이 틔는 것을 막는다면 이는 백전백승 천하무적의 묘책이 완성된다 할 수 있습니다.


가카, 딴지일보라는 그지 없는, 아니, 그지 같은(특히 회계부분을 강조하였나이다.)곳에서 더러운 적들과 동침하여 제 몸을 더럽힌 지 벌써 오랜 시간이 지났사옵니다. 정봉주가 감옥에 들어감으로써 차근 차근 저희의 책략이 완성되는 이 때에 가카께서 염려하는 일들이 많을 것으로 사료되오나 그 중 김어준이라는 인물은 걱정할 것이 못됩니다.

대한민국 최대 언론사 사주인 김어준은 다른 사주가 룸살롱에 가서 연예인까지 쥐락펴락 할 때 쪽 팔리게 골방에서 인터넷 방송이나 하고 앉아 있는 되먹지 못한 인물입니다. 더하여 정치인들 ASS, 아니, 안상수 의원께서 오해하실 수도 있으니, 여튼, 밑을 빨아 챙긴 돈으로 텐 프로에서 부하들 와이로 찔러 줄, 아, 부럽, 아니, 여튼, 귀중한 시간에 잡스런 책이나 쓰면서 깔짝대는 사주답지 못한 사주입니다. 저 사악한 털보가 제 분수를 일찍이 깨달아 룸살롱과 뇌물을 가까이하고 정치계에서 제시한 비례대표를 넙죽넙죽 받아 닥치고 정치나 했다면 어찌 이런 걱정이 있었겠습니까. 빨갱이의 색깔로 나라를 어지럽게 하는 그릇이라는 경국쥐색기, 아니, 경국지색기(傾國之色器)라는 표현을 써야 마땅합니다.

허나 그가 행여나 가카께 일신의 안정을 헤치는 도모하려 한다면 내부에서 얻은 신뢰의 뒤편에서 동중조와 연합하여 그 힘의 근원인 산만한 수염을 모두 밀어버릴 것이니 이 점은 심려치 마시길 바랍니다.

 

 

이 털보는 한번 잠들면 꼬챙이로 막 쑤셔도 모르는 점을 이미 여러 번 실험하였습니다. 저의 거사에 실수란 없으니 명령을 내리시면 즉각 실행에 옮기겠습니다

 

 

끝으로 가카께서 비익마우스색기(飛搦髍右守穡譏)를 참칭하시어 그 은공이 세속의 모든 편협한 어지러움을 해결하고 광명으로 천하를 편케 하실 때까지 저는 쉬지 않고 발기(勃氣)하여 가카와 같은 훌륭한 ‘비비게이’가 되도록 힘쓸 것입니다.


그럼 음지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청와대에서 가카의 제일가는 미익구녕(아름다울 미 美, 더할 익 益,, 갖출 구 具, 아첨할 녕 佞 자를 쓴다. 더할 나위 없는 아름다움을 갖추어 예로서 아첨하는 모습을 스스로 낮추어 부르는 말. 딴지 돌고래 사전 1128p)이 될 날만을 기다리며 천하의 정세를 정밀히 관찰하여 충심의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이상으로 더러운 저들이 개편을 준비하느라 잠든 사이, 쥐도 새도 모르게 가카께 올리는 연말 보고서를 완료하여 올리는 바입니다.

(출처 : 딴지일보 http://www.ddanzi.com/blog/archives/52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