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신 역사왜곡에 맞서고, ‘을(乙)’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나는 민주당을 다짐한다
광주민주화운동 33돌을 맞이했다.
전두환 군사반란세력의 쿠데타에 맞서 분연히 일어선 희생자와 그 가족들 앞에 추모와 감사의 마음을 가져본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유린한 쿠데타 세력에 맞선 의로운 항거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이를 기념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 사회불순세력들이 이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일본우익과 마찬가지로 역사왜곡을 시도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며, 광주정신을 이어 민주 인권 국민대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하는 시점에 역사적 평가가 폄훼되고 부정되는 것은 분노스러운 일이다.
무엇보다도 5.18 정신을 훼손하기 위해 의도적인 역사왜곡이 방송에 까지 등장하여 이를 확산시키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방관하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다. “임을위한행진곡”의 제창거부로 광주정신을 박제화하고 있는 정부가 일부 세력들의 역사왜곡과 광주정신 훼손을 방관한다면 깨어있는 모든 시민과 민주세력의 분노와 항의는 정부를 향할 수밖에 없다.
민주당은 일본우익의 역사왜곡에 맞서는 것처럼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지키는 것이 국민의 기본의무라 생각하며 북한군 개입설 등 우익망동세력의 역사왜곡에 단호하게 맞서 나갈 것이다. 또한 정부의 책임 있는 태도와 대책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더불어 민주당은 ‘을(乙)’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나는 것, 사회적 약자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오늘날 광주정신의 올바른 계승의 출발점임을 분명히 하고 6월국회를 경제민주화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국회, 복지와 민생을 위한 국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광주의 대동정신이 보여준 연대와 화합의 길에서 민주당이 우리사회를 보다 정의롭고 평등하게 만들기 위해 헌신할 것임을 다짐한다.
다시 한번, 역사왜곡에 맞서는 ‘을’을 위한 정당을 다짐하며 온 국민과 함께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가슴깊이 기린다.
2013년 5월 18일
민주당 대변인 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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