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내용은 실망스럽습니다.
사과는 커녕 이실직고도, 법적 책임도 없이 '앞으로 잘할 테니 봐 달라' 수준의 알맹이 빠진 입장문 수준이었습니다.
이재용은 삼성의 대외적인 최고경영자입니다.
대법원이 삼성 그룹 차원의 '경영권 승계 작업'의 존재까지 인정한 상황에서 만약 불법 행위가 있었다면 법적인 책임까지 지겠다고 말했어야 옳습니다.
그런데 이재용은 '4세 승계'를 하지 않겠다면서 교묘히 책임을 피했습니다.
삼성이 이재용의 것입니까?
경영권 이양 권한은 주주에게 있습니다. 이재용 개인의 권한이 아닙니다.
관련해서 어제 오늘 KBS1 <주진우 라이브>,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MBC <정관용의 시선집중>과 3건의 라디오 인터뷰를 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이재용에게 사과를 권고했던 준법감시위원회 회의가 열립니다.
준법감시위가 삼성의 꼭두각시가 아니라면 입장문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밝혀야 할 것입니다.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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