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일시 : 2012년 4월 7일 오후 2시 50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4대강사업(낙동강)심판 유세지원단
4 대강사업은 이명박 정부의 가장 상징적인 실패사업이다. 4대강 사업은 단순히 환경을 파괴한 사업이 아니라 불법과 탈법, 소통부재, 부정비리, 대기업 몰아주기, 난개발, 자연착취, 예산낭비, 생태계 파괴, 민주주의 후퇴 등 총체적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전국민의 70%가 일관되게 반대했지만 전국토에 망치소리가 울려퍼지게 한 임여박 정부와 4대강 사업 찬동정치인 심판과 낙선을 위해 유세단을 만들었다.
유세단은 김진애 의원, 김상화 낙동강지키기부산운동본부 공동대표,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교수, 이경준 낙동강지키기경남운동본부 공동대표, 이준경 생명그물 정책실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 유세단는 낙동강권역인 영주, 안동, 상주, 대구, 김해, 부산 사하 낙동강 하구이며, 영주시 영주시장에서 오늘 3시에 첫 유세를 시작해서 4대강사업에 찬동하고 영주댐 건설을 주동한 새누리당 장윤석 후보를 맞서 4대강 반대 활동을 해왔던 박봉진 후보를 지지할 것이다.
유세단은 이어 5시 상주시 풍물시장으로 이동해 국군 기무사령관 출신의 새누리당 김종태 후보에 맞서 강과 습지를 사랑하는 사람들 대표인 김영태 후보를 지지할 것이다.
■ 강금실 전 법무 막판 선거지원합류.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유세지원을 시작한다.
강금실 전 장관이 오늘부터 나흘간 당의 지원을 받아 수도권, 부산, 영남지역 등 초접전 지역을 중심으로 선거지원에 나선다.
강 전장관은 선거가 시작된 이후 지난 9일 동안 2006년 서울시장선거캠프에 합류했던 부산진갑 김영춘 선대본부장, 72시간마라톤유세를 같이했던 노원 우원식, 구로 이인영 전 의원 등 정치인과 새로 출마한 광명 이언주, 과천의왕 송호창 등 수도권과 부산 김해, 강원도, 충남, 대전지역의 후보들을 개인적으로 지원유세하면서 조용한 행보를 계속해왔다.
또 김영춘. 일산동 유은혜. 도봉 인재근 후보 후원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제 조용한 선거지원을 접고 오늘부터 나흘 동안 당의 지원을 받아 초접전 지역 후보지원을 해 나갈 것이다.
강 전 장관은 오늘 11시 고양 일산 동구 유은혜 후보를 시작으로 오후 1시 고양 덕양갑 심상정 야권단일후보, 2시 일산 서구 김현미 후보, 4시 서울 서대문갑 우상호 후보, 5시 중구 정호준 후보, 6시 동대문을 민병두 후보, 8시 동대문갑 안규백 후보의 지원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 이정현 선거운동원 폭행
광주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 측이 지난달 28일 밤9시께 서구 상무2동 모음식점에서 불법유인물을 배포하다 이를 적발해 선관위에 신고한 통합진보당 당원을 폭행했다고 한다.
피해자는 갈비뼈 5개가 부러지는 전치 6주의 상해를 당했고, 가해자를 검찰에 고소했다고 한다.
이정현 후보 측이 불법선거운동을 진행한 것도 모자라 이를 신고한 사람을 폭행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
이정현 후보는 일련의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서 사과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하는 것이 유권자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
■ 수원 성폭행 살인사건과 관련하여
먼저 피해자 및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이 사건은 사건의 내용과 경찰의 어처구니없는 대응 등 전체적인 문제를 놓고 볼 때 경찰총수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동시에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한 사건이다.
민주통합당 역시 제일야당으로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충격과 함께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경찰은 초기 대응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사실을 숨기거나 경찰의 책임을 축소하려고 했다.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청와대나 경찰이나 사건해결과 진상규명이 먼저가 아니라 책임회피와 은폐축소 조작이 먼저인 정권이다.
청와대나 경찰이나 국민을 속이려 하고 잘못을 숨기려 한다. 정권자체가 그렇다. 이런 정권 이런 경찰을 어떻게 국민이 믿고 생업에 종사할 수가 있겠는가.
4.11 총선에서 국민을 속이려 하는 정권을 심판해 주기 바란다.
이 일에 대한 책임을 경찰청장과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접 묻는다. 이명박 대통령은 유가족과 국민앞에 사과하고 조현오 경찰청장을 즉각 해임하기 바란다.
■ 문대성 하태경 후보의 사퇴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
총선이 이제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총선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19대 국회에서 국민을 대표할 국회의원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지금 후보중에는 꼭 국회에 입성해야 할 사람들이 있고, 반면에 그래서는 안 될 사람들이 있다.
적어도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사람과 발뺌하는 사람에 대한 구분은 국민여러분께서 확실히 지어주기 바란다.
“논문표절 문대성”과 “친일막말 하태경”이 바로 국민들의 심판을 받아야할 사람이다.
그들은 잘못을 인정하지도 사과하지도 책임지지도 않고 있다. 앞으로 4일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이다. 4일 뒤 그들이 당선되면 그들이 빚어놓은 허물은 국민들의 몫이 될지도 모른다.
“논문표절 문대성”과 “친일막말 하태경”을 공천한 새누리당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두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하기 바란다.
일을 저지르고 사과도 하지 않고 버티기로 일관하는 문대성, 하태경 두 후보를 침묵으로 두둔하고 감싸는 새누리당이 무슨 자격으로 민주통합당을 비판하는가.
김용민 후보는 자기 잘못을 인정했고, 자숙했으며, 지금도 지역주민들과 국민들에게 사죄의 태도를 갖추고 있다. 당도 김 후보의 잘못을 인정하고 함께 머리 숙였다. 적어도 그 태도가 새누리당과 그 후보들에 비해 확연하게 다르다.
2012년 4월 7일
민주통합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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