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지진으로 불안한데 국민안전처 자체 평가는 만족?>
얼마 전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후,
1주일 만에 일어난 규모 4.5의 강한 여진과 400여차례의 여진으로
많은 국민들이 지진에 대한 걱정이 큽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의 역할은 국민들이 지진 상황을 빨리 알고,
적절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제대로된 안내문자 조차 적절한 때에 받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가장 느리고 무능했던 국민안전처가,
국무조정실에 제출한 자체평가에는 성과목표 중 4개를 제외하고
100%달성했다는 높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여기에는 '지진발생 대비 선제적 지진방재체계 구축 과제'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국무조정실 역시 재평가를 요구한 바가 없었다는 것도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국무조정실 국감에서 이에 대해서 질의할 계획이었습니다.
국가재난에 대해서 제대로된 대처와 예방을 하지 못하는 국민안전처와 총리실에 대해
국감이 파행으로 결국 끝난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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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지진대처 미흡 안전처, 자체평가는 '1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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