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강북마을학교(이사장 박용진, 이하 마을학교)는 5월 12일부터 삼각산 주말농장에서 어린이 생태텃밭교실을 열고 어린이 20여명과 어머니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텃밭 수업을 시작했다.
어린이 생태텃밭교실은 매주 토요일 마다 어린이들이 직접 농작물을 심고 가꾸며, 수확, 먹거리 활용까지 전 단계를 체험하는 수업으로 어린이들과 어머니 자원봉사자들은 지도 교사와 함께 밭을 내고 상추, 치커리, 고구마, 고추 등 농작물을 직접 심으며 작물 하나 하나 마다 좋은 결실을 기원하였다.
지난달 25일부터 모집을 시작하여 이달 2일 마감할 예정이었으나 당초 예상과는 달리 하루 만에 참가자 모집이 마감되었다. 조형숙 마을학교 소장은 조기 마감이 토요일 휴무제 실시와 생태체험 학습에 대한 관심 증가로 풀이 된다며 마감 후에도 신청자가 많았던 만큼 가을농사 때는 참여 인원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진 이사장은 “도시의 아이들에게 흙을 만지고 밟게 하는 것은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는 수고로움과, 수확의 기쁨을 가르쳐 주는 기회야 말로 세상살이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북마을학교는 어린이 생태텃밭교실 뿐만 아니라 삼양동 사거리 소재 ‘빛 작은도서관’을 운영 중이며 매월 정기특강과 청소년 멘토링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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