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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하루/박용진의 오늘

[181227] <박용진3법> 수정안이 조금 전 국회 교육위원회의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상정됐습니다.

<박용진3법> 수정안이 조금 전 국회 교육위원회의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상정됐습니다.

힘든 결단을 내려주신 바른미래당 이찬열 위원장님과 임재훈 간사께 감사드립니다.

법안소위에 참여한 조승래, 박경미, 박찬대 의원님 정말 긴 시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10월 5일 한유총의 난입으로 엉망이 된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토론회>가 있은 지 93일,

10월 23일 <박용진3법>이 더불어민주당의 당론으로 발의된 지 66일,

11월 9일 교육위 첫 법안심사소위가 시작된 지 49일 만의 일입니다.

어제 또 하루가 미뤄진다고 할 때,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솔직히 '오늘은 포기해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 종일 양복상의 오른쪽 주머니에는 패스트트랙 가결 기자회견문을,

왼쪽 주머니에는 부결 기자회견문을 넣고 다녔습니다.

오늘 패스트트랙 의결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논의의 한 고비를 겨우 넘었을 뿐입니다. 더욱 심도 깊고 합리적인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30일이라는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습니다.

가슴 졸이면서 법안의 처리를 지켜봤을 국민들께도 <박용진3법> 수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질책을 당부 드립니다.

몸도, 마음도 지친 참으로 길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오늘 밤은 두 다리 쭉 뻗고 푹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