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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하루/박용진의 오늘

[미아사거리역 6번 출구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 시작]

올해 미아사거리역 6번 출구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가 드디어 시작됩니다.

미아사거리역은 하루 이용승객만 3만 4천여 명이 넘습니다. 특히 6번 출구는 1번 출구와 함께 이용객으로 가장 붐비는 출구입니다. 또 6번 출구가 위치한 송천동은 65세 고령자 인구가 강북구에서 두 번째로 많습니다. 엘리베이터 설치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모두가 어렵다고 했습니다. 지하철 역사의 구조 때문에, 예산 문제로 안 될 거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가 없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1년 넘게 이 문제에 매달렸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6월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예산확보와 공사시행 방안을 놓고 큰 틀에서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곧이어 서울메트로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방문도 했습니다.

하지만 설치 합의만 이뤄졌을 뿐,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민원해결 책임자인 최선 사무국장과 서승목 사무차장이 더운 여름 내내 고생깨나 했습니다. 아침마다 미아사거리역에서 피켓을 들고 주민들께 알렸고, 설치 촉구를 위한 서명도 받았습니다.

작은 물방울이 소낙비를 이룬다는 말처럼, 이 모든 노력들이 모여 드디어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지난 10월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실시설계 용역이 확정됐다는 공문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말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드디어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참 뿌듯한 순간 가운데 하나입니다. 앞으로 미아사거리역 6번 출구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돼서, 주민 여러분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또 주민 여러분께서 어떤 불편을 겪고 계신지,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항상 살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