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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하루/박용진의 오늘

[강북구 보훈회관 재건축 공사비 5억 원 확보]

"의원님 공사비가 모자라 회관 건립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느 날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42년 만에 재건축되는 강북구 보훈회관이 공사비 5억이 부족해 완공에 차질이 생길 것 같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정을 살펴보니, 예산이 확보되어 있을 때는 부지가 확보되지 않았고, 부지가 확보되고 나니 예산이 '불용' 처리 되어 반납된 상태였습니다. 공사비는 부족한데, 반납된 예산을 다시 받아 내는 것은 쉽지 않아 난감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현실만 탓하고 있을 수 없었습니다. 당장 국가를 위해 공헌하신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이 없어질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지금의 보훈회관은 1975년에 건립된 노후 건물로 위험 사고도 우려됐습니다.


우선 보훈처장부터 만났습니다. 문재인정부 신임 보훈처장인 피우진 처장을 만나 우리나라 보훈정책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러면서 건립에 난항을 겪고 있는 보훈회관에 관한 이야기를 했고, 피우진 처장으로부터 꼭 챙겨보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습니다.


이후 보훈회관 건립 국비 확보를 위한 안건이 국회 정무위에서 통과됐고, 예결위의 예산 반영 결정만 남겨뒀습니다. 이에 예결위원들을 여야를 가리지 않고 찾아다니며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부탁드렸고, 드디어 2018년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강북갑이 지역구인 자유한국당 정양석 의원님도 많은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보훈회관이 들어서면 강북구 발전을 위해 여야가 힘을 합한 모범사례가 될 것 같아 흐뭇합니다. 더 좋은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저 박용진도 더욱 열심히 발로 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