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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하루/박용진의 오늘

[삼양입구사거리 중앙분리대 설치]

지난해 10월, 도봉로를 타고 미아사거리역에서 미아역 방향으로 향하던 불법유턴차량이 마주오던 차와 충돌해 인도를 덮쳐 지나가던 행인들이 크게 다친 위험천만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가 있었던 강북구 '삼양입구사거리'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상습정체구간입니다. 성북구-강북구-도봉구를 잇는 도봉로와 송중동-삼양동을 연결하면서 강북구를 관통하는 도로의 교차점으로 교통량이 많기 때문이지요.

더군다나 삼양입구사거리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네모반듯한 격자형 교차로도 아닙니다. 송중동에서 삼양동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좌회전하듯 교통섬 하나를 끼고 크게 돌아야하는 비뚤어진 구조라 사고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때문에 서울시 교통운영과와 강북경찰서 교통과에 종합적인 교통상황개선을 요청해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답을 받아냈습니다. 서울시 교통운영과가 3, 4월 중에 교통설계를 실시해 5월까지 중앙분리대를 비롯한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우리 강북구에서는 길을 걷다 차가 인도로 덮치는 날벼락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출근길 아침마다 복잡한 도로사정으로 교통체증을 겪는 불편도 없어야겠고요. 출근길이 편한 강북구, 걷기 안전한 강북구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