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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생각과 글/박용진의 논평

박용진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2012년 3월 30일

박용진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일시 : 2012년 3월 31일 오후 4시

□ 장소 : 국회 정론관

 

 

■ 박근혜 위원장의 더러운 정치와의 단절? 비겁한 정치이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더러운 정치”와의 단절을 이야기했다.

 

이명박 정권과의 거리두기를 통해서 새누리당 정권에 쏟아지는 불법행위 책임추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사건은 새로운 사건이 아니라 이미 2년 전부터 터져 나왔던 일이다.

 

박근혜 위원장은 2년 전 불법사찰문제가 터졌을 때 침묵했다.

 

청와대가 주도하는 불법 사찰행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박근혜 위원장은 이를 침묵으로 방조하고 국정운영에 동조해왔다.

 

박근혜 위원장 자신이 사찰정권과 한 몸이었고 더러운 정치와 한통속이었다는 사실을 국민은 알고 있다.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은 한 몸이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과 운명공동체이다.

 

이제 와서 “더러운 정치”와의 단절을 이야기하는 것은 자신만 살겠다는 “비겁한 정치”이고 여당 대표이자 대통령이 되겠다는 정치인으로서 실망스러운 무책임 정치의 전형이다.

 

 

단절이라는 정치적 거울 앞에 서있는 것은 다름 아닌 박근혜 비대위원장 바로 자신이다.

 

국민사찰 정권, 불법 감시정권의 이름은 “이명박근혜” 정권이고 단절하겠다고 말한 더러운 정치의 한 가운데에 박근혜 위원장이 서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책임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떠넘기기 전에 국민에게 사과부터 하는 것이 여당인 새누리당의 자세이고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할 일이다.

 

■ 한국수력원자력 향응제공 관련

 

한국수력원자력이 강화도에 조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때가 어느 때인데 한수원이 금품과 향응으로 주민들의 여론을 호도하려 하는지 한심스럽다.

 

특히 선거기간 중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는 행위를 한 것에 대해서 한수원 측의 책임 있는 해명을 요구한다.

 

2012년 3월 30일

민주통합당 대변인 박용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