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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하루/박용진의 오늘

[200525] “고맙습니다. 조승래, 유은혜, 그리고 민주당”

“고맙습니다. 조승래, 유은혜, 그리고 민주당”

어제 <KBS 9시 뉴스>는 20대 국회를 마무리하면서 국회와 참여연대가 선정한,
“20대 국회에서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법” 3개 중 가장 앞자리에 ‘유치원3법’을 배치해서 보도했습니다.
여러 자리에서 이야기 하고 인터뷰를 통해서도 말했지만 이 보도영상에 법안이 통과된 직후 본회의장에서 조승래 의원과 포옹하는 장면이 나와 새삼 생각나서 적어둡니다.
법안 통과되던 1월 13일 본회의장.
법안 통과가 눈앞에 다가오자 제게는 이 역사적인 순간에 기쁨을 나누고 싶은 두 사람이 떠올랐습니다.
조승래 교육위원회 민주당 간사.
그리고 유은혜 교육부 장관.
국회 교육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 모두가 드라마의 주인공이었지만 특히 이 두 사람이 없었다면, 유치원3법은 통과되기 어려웠을 겁니다.

열정이 넘치지만 꼼꼼하지 못한 박용진은 못했을 그 길고 지루한 협상과 기다림을 넘어 법안 통과 까지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조승래 의원이 민주당의 간사를 맡고 있었기 때문이었고, 유은혜 장관이 아니었으면 한유총의 저항과 관료들의 소극적인 태도를 넘어서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법안 통과를 선언하자 마자 조승래 의원과 포옹하고, 그 뒤 교육부 장관에게 다가가 포옹을 나눴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대부분 언론이 장관과 기쁨을 나누는 장면을 주로 썼더군요.

제가 더욱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 법안은 제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고, 우리가 여당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제가 소수정당 소속이었다면, 문제제기는 가능했을지언정 최종해결까지는 어려웠을 것이고, 야당 소속이었다면 더욱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함께 1년 4개월의 길고 긴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국민들의 삶을 바꾸는 ‘진정한 정치의 역할’을 해낸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박수와 응원을 받아야 합니다.
21대 국회에서도 여당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들의 삶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일에 민주당이 하나가 되어 일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승래 선배.
고맙습니다, 유은혜 장관.
고맙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감사합니다 … 국민여러분.

http://http://naver.me/xAamej9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