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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하루/박용진의 오늘

[190604] 현대차가 소비자를 기만하지 않고 '국민차'가 될 수 있도록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현대차가 엔진 결함을 알고도 숨겼다!"
"현대차가 한국과 미국 소비자를 차별했다!"

2016년 국감에서 제가 처음 제기한 문제입니다. 현대차는 엔진결함 원인을 알면서도 이물질 때문이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또 미국에서는 2차례에 걸쳐 166만대를 리콜해주고, 한국에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다가 울며 겨자 먹기로 17만대를 리콜하는 데 그쳤습니다.

화가 많이 났습니다. 국민차로 불리는 현대차가 국민을 속이고 있다니요!
그래도 이제라도 제 주장이 옳았다는 것이 밝혀져서 다행입니다. 여기까지 오는 길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제보나 간담회를 통해 꾸준히 엔진 결함과 한국소비자 차별 문제를 지적해왔습니다. 
그리고 2017년 국감에서는 한국과 미국 소비자 차별을 없애고, 세타2엔진 무제한 보증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물론 현대차가 국감장에서의 약속을 지키고 있는지는 더 살펴봐야하지만요.

현대차가 소비자를 기만하지 않고, 안전을 위해서 힘쓰는 '국민차'가 될 수 있도록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진실을 밝혀가고 있는 검찰도 응원합니다!

https://news.v.daum.net/v/20190604071004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