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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하루/박용진의 오늘

[210413] 홍콩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합리적 해결을 기대합니다.

□ 홍콩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합리적 해결을 기대합니다. 

어제 오후 홍콩 민주당 측 요청으로 홍콩 민주당 에밀리 라우 국제위원장과 온라인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저는 홍콩 민주화 투쟁에 대해 연대의 뜻을 밝혀왔습니다. 최근 홍콩 민주화 투쟁을 이끌어온 조슈아 웡 데모시스토당 사무총장 또한 제 연대에 화답한 바가 있습니다. 

지금 홍콩의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홍콩의 주요 인사들이 홍콩보안법으로 수감되고 있습니다. 일부 인사들은 서방국가로 망명을 신청하고 있습니다.  

언론표현의 자유, 스스로 대표를 선출할 권리의 보장이 국제사회가 합의한 보편적 인권을 위해 매우 중요한 가치라는 점은 중국도 잘 이해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국민의 강력한 의지로 이루어낸 것이지만 동시에 국제사회의 연대도 큰 기여를 했습니다. 민주화를 위해 국제사회의 연대와 지지가 필요하다는 점은 미얀마와 홍콩이 다르지 않습니다. 이제는 한국도 홍콩의 민주화를 위해서 연대의 목소리를 보태야 할 때입니다. 

민주화 과정에 대한 이해와 역사를 이어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또 젊은 국회의원으로서 다시 한 번 홍콩사태에 우려를 표하고, 연대의 마음을 보냅니다. 

부디 이 문제가 원만히 중국 당국과 홍콩 시민들의 성숙한 대화와 민주적 역량을 통해 자치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