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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속 박용진/언론보도

[폴리뉴스] 박용진 ‘복지국가진보정치연대’ 새 대표로

박용진 ‘복지국가진보정치연대’ 새 대표로
진보당 사태와 관련 흐트러진 진보세력 민주당으로 견인할까?

[폴리뉴스 정찬 기자 ]기사입력시간 : 2012-05-20 12:57:47

‘복지국가진보정치연대’는 지난 13일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을 대표과 4명의 운영위원을 선출한 데 이어 20일 2명의 지명직 운영위원을 추가로 선출하여 제 2기가 본격 출범했음을 선언했다. 

박 대표와 함께 ‘복지국가진보정치연대’의 2기를 책임질 운영위원에는 진보신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출신의 안유택 씨, 전국시설노조위원장인 이진희 씨, 민주노동당 전 강원도당 위원장 출신의 길기수 씨, 진보신당 울산시당 위원장이었던 고영호 씨 등 모두 6명이 선출 및 지명되었다. 

지난해 9월 진보신당을 탈당해 민주통합당의 한 축으로 결합했던 ‘복지국가진보정치연대’는 대선을 앞두고 진보진영과 그 지지층을 흡수하기 위한 내부정비에 나선다. 특히 이들은 민주당의 진보진영을 대표해 통합진보당 사태로 흐트러진 진보진영을 민주당으로 견인하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국가진보정치연대’는 지난해 4월 ‘복지국가단일정당’을 주창하며 야권대통합 노선을 천명하고 진보정치세력 안에서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진보독자정당 노선의 종언을 선언하며 민주당 등 기존 정치세력 중에서도 ‘보편적 복지국가 건설’에 대한 합의를 기준으로 수권정치세력을 구축해야 한다는 이들의 주장에 진보신당 등 진보정치세력에서 반발이 거셌고 당기위 제소 등 험로를 개척해 왔었다. 

결국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일부 세력이 진보당을 창당하는 것을 계기로 진보신당을 탈당하여 민주당 창당에 합류하고 박용진 대변인을 당 대표 후보로 출마시켜 본선진출에 성공하는 등 파란을 일으키며 ‘노동존중복지국가’의 기치를 당내외에 선명하게 각인시켜왔다.

이번 진보당 사태로 진보정치 전체가 위기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일찍부터 민주 진보 단일정당 노선을 이야기 해 온 ‘복지국가진보정치연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용진 신임 대표는 “부족하지만 민주통합당이 현실적인 정권교체 대안세력이고 이를 중심으로 대선에서 승리를 해야 할 시점에 진보정치세력이 당내 풍부한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복지국가진보정치연대’는 대선승리를 위해 당내 역할 강화 및 전국조직 확대 등 적극적인 계획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