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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하루/박용진의 오늘

미아사거리역이 ‘청춘 테마역사’로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미아사거리역이 ‘청춘 테마역사’로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미사역에서 만나”
출퇴근 시간, 강북주민들을 만나 뵙기 위해 지하철역 인사를 드리다보면 종종 들리는 대화입니다.

미사역은 우리 강북주민들의 출퇴근 장소이자 가족과 젊은 친구들의 만남의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퇴근시간 1번 출구 앞 마을버스를 타기위해 길게 늘어선 줄을 볼 때면 삶의 치열함과 함께 가족의 정도 느껴져 때론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합니다. 우리들의 일상이지만요.

이런 미사역이 우리 생활의 중심 공간으로 발 돋음 하고 있습니다. ‘미아사거리 청춘 테마역사’가 바로 그것인데요, 노후화된 역사환경을 개선해 문화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곳으로 탈바꿈한 것입니다.

서울시의 지하철 테마역사 확대발전 계획에 따라 11억 700만원을 들여 지난 7월에 준공된 이번 미사역 청춘 테마 역사는 미아사거리역 1번출구방향 화장실 앞에 드문드문 있던 의자를 뜯어내고 ‘청춘언덕1’이라는 휴식과 이벤트가 가능한 공간을 설치했습니다.

또, 2ㆍ3번 출구방향에도 청춘언덕2 이름으로 만남과 휴식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거기에 4ㆍ5번 출구 방향 쪽으로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 설치되어 생활중심 소통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이벤트 전시공간을 1번출구와 2번출구 사이 통로에 마련하여 각종 문화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역사 바다타일도 청춘 테마역사에 맞게끔 교체해 이전보다 깔끔하게 바뀌었습니다.

이제 이곳이 가족 혹은 친구간의 새로운 추억의 장소가 되어 만남의 정을 쌓고 나누는 그런 역사가 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