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운동 썸네일형 리스트형 빵집 아저씨가 된 '전노협 출범식 사수대원 강병택' 꼭 당직선거 때문만은 아니었다. 추천 수 부담은 있었지만 부대표 후보로의 추천을 받기 위해서만도 아니었다. 물론 전라남도 당원들의 지지는 중요했고, 조직도 없고 빽도 없는 나는 작은 인연 하나도 이번 선거과정에서 매우 중요했지만, 도대체 전노협 출범식 사수대를 맡았던 전라도 구수한 청년이 동네에서 빵을 구우며 진보정치를 한다는 게 어떤 모습인지 보고 싶었다. 게다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패배를 맛 본 선거 출마자인 그의 속 이야기도 듣고 싶었다. 강병택. 진보신당 전남도당 부위원장이며 나에게는 학생운동 시절 아련한 기억이 있는 사람이다. 구체적인 소개는 하지 않겠지만, 그가 학생운동권들 거둬 먹이고 뒤 돌봐준 사람의 수가 적지 않을 것이다. 물론 그도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을만큼 궁색한 처지였지만... 그만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