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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하루/박용진 TV

[200818] “풍년가는 치열한 구슬땀이 있어야...조용한 전당대회에 대한 우려”

뜨거운 여름에 구슬땀을 흘려야 가을에 풍년가를 부를 수 있습니다. 뙤약볕임에도 치열해야 할 시기에는 논밭에 나가 잡초도 뽑고, 비료도 주어야지요.

민주당 전당대회도 여름에 개최됩니다. 구슬땀을 흘려야 하는 시기가 온 것이죠. 기존 문제점들을 드러내고 새로운 질서, 당-정-청 간 그리고 당과 당원 간의 새로운 관계를 어떻게 맺어야 할지를 치열하게 고민할 때인 것입니다. 

전당대회는 왁자지껄하게 ‘어떻게 우리가 힘을 더 잘 결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냐’는 것을 들여다봐야 할 자리입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 위기라는 것에는 거의 공감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전당대회에는 위기라는 공감은 있는데 위기에 대한 해법을 놓고 열띤 경쟁이 없는 것 같아 우려스럽습니다.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지금 온 위기징후를 어떻게 대응해 나갈 건지 전당대회를 통해 잘 토론하고 논쟁을 벌이고 집중할 수 있을 때, 앞으로 있을 선거와 모든 관계에서 더 잘 풀어 나갈 풍년가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채널A 돌직구쇼

 

https://youtu.be/2DR5APhFc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