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주회사체제 전환은 이재용의, 이재용을 위한, 이재용에 의한 꼼수다>
지난 7월 제가 발의하여 현재 법사위에 계류된 법안 중,
인적분할 시 자사주에 분할신주를 배정하지 못하도록 하는 상법 개정안이 있습니다.
최근 이 법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일부 식음료업체를 비롯해 현대중공업까지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고자 하더니
급기야 29일에는 삼성전자가 지주회사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한다고 언론보도가 나왔습니다.
삼성전자가 지주회사체제로의 전환을 검토하게 된 것은
엘리엇의 제안을 수용하는 형식을 취한 것이지만
결국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13.3%)에 사업회사의 분할신주를 배정함으로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기 돈 한푼 안들이고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저는 몇차례 언론에서 밝힌바와 같이
삼성그룹이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해 볼 때
선출된 것도 아니고 경영능력도 검증 안 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을 승계 하는 것에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모든 국민여러분께서 가지는 우려이기도 할 것입니다.
삼성이 “왜 이재용인가?” 대해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합리적인 대답을 내놓지 못한다면
결국 삼성의 이 모든 조치가 국민경제, 주주이익, 경영합리화 등과 관계없는
이재용 일가의 사적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런 지적에도 불구하고 만일 삼성전자가 지주회사체제로의 전환을 강행한다면
자사주에 배정된 분할신주의 의결권을 제한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발의하여
자사주를 이용하여 지배력을 강화하는 편법이 통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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