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꽃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제는 노동자가 아니라 정치가 목숨을 걸어야 한다 김진숙의 생환(生還)을 생각한다 이제는 노동자가 아니라 정치가 목숨을 걸어야 한다 309일만에 내려온 김진숙, "땅 밟게 해줘서 고맙다" 김진숙 지도위원이 지난 11월 10일, 무려 309일 동안의 크레인 농성 끝에 무사히 돌아왔다. 죽어서가 아니라 살아서 85호 크레인을 내려가기 위해서 매일 내려가는 연습을 했다던 그다. 정리해고의 완전한 철회도 아니고 1년 후 재고용이라는 부분적인 승리지만 그가 살아 돌아온 것은 고마운 일이다. 85호 크레인의 의미를 아는 사람은 다 안다. 8년 전 그 크레인에서 ‘황소같은 사내’ 김주익 지회장이 129일 농성 끝에 자살을 하고 시신이 되어 내려왔을 때, 그를 동생처럼 아꼈던 단병호 당시 민주노총 위원장은 85호 크레인 조종석에서 김주익이 농성을 했던 한 평 공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