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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승리21

박용진을 소개합니다. 박용진은 1971년 전라북도 장수군에서 태어났다. 전주 진북초등학교에 입학 당시 천막교실에서 생활해야 할 만큼 아이들이 많았던 71년 돼지띠이다. 1979년 서울로 전학 왔다. 강북구 미아3동 122-8 주소에서 화계초등학교, 신일중학교, 신일고등학교를 다녔고, 2010년 분가할 때까지 무려 31년을 그곳에서 살았다. 1990년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했다. 학생운동을 시작했다. 1994년 총학생회장에 당선되어 북부총련 의장까지 역임했다. 서울지하철 파업에 연대활동을 전개하다 구속되었다. 1997년 군을 제대하고, 대학을 졸업했으며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에서 사회운동을 시작했다. 그해 겨울 권영길 당시 민주노총위원장과 대선을 치렀다. 2000년 민주노동당을 창당했고, 첫 국회의원 출마. 서울 강북(을.. 더보기
다시, 당의 혁신이 화두가 되고 있는 때. 옛 글 하나를 떠올리며 민주노동당은 지금 위기다. 위기를 방치한 지도부는 총사퇴했다. 당으로서는 창당으로부터 5년, 국민승리21로부터 8년 세월 동안 지도부가 총사퇴하는 정치적 파격을 처음 겪는 셈이다. 민주노동당의 위기는 어디에서 오는가? 민주노동당은 두 가지 큰 운동의 흐름 위에 서 있다. 그 하나는 통일운동이고 다른 하나는 노동운동이다. 거칠게 이야기 하면 80~90년대를 관통하면서 대중화되고 강력한 사회적 파장을 낳았던 한국사회 역동성의 양대축이 오늘날 당의 정치적, 철학적, 인적, 물적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민주노동당이 창당되는 과정에서 민주노총의 역할은 가히 절대적이었다 할 수 있다. 96~97 노동법 날치기 저지 총파업이 없었더라면, 혹은 권영길 전 대표가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이 아니었다면, 또 민.. 더보기
동희오토 - 10년만의 기분좋은 만남 “그의 시원한 웃음처럼 동희오토 투쟁도 시원하게 승리하기를” 지난 8월 19일 목요일 저녁 시청 옆 프레스센타 앞에서 열린 파견법 철폐 및 비정규직 투쟁지원 집회에 갔다가 반가운 얼굴을 봤다. 동희오토 노동조합 지회장인 이백윤 동지다. 훤칠한 키에 웃으면 하얀 치아가 고르게 다 들여다 보이는 시원한 스타일의 사내다. 11년 전인가 12년 전인가 모르겠지만, 국민승리21 조직부장이자 학생사업단장으로, 기획부장 겸 언론부장을 맡아 진보정당의 불씨를 살려야겠다고 중구난방 뛰고 있을 때 ‘제대로 된 진보정당 하나 꼭 만들어야 한다’는 나의 바람을 응원해주던 후배들은 거의 없었다. 아직 전투적 학생운동의 잔향이 짙게 남아 있었던 시절이라 ‘진보정당’은 그다지 인기가 없는 ‘출세주의와 개량주의’의 집합소 같은 곳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