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김갑수의 출발새아침 -'대선 블랙아웃 5일, 운명의 19일 양 후보캠프 입장을 듣다'- 2012년 12월 14일

김갑수의 출발새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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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맞토론

 '대선 블랙아웃 5일, 운명의 19일 양 후보캠프 입장을 듣다'

  - 민주통합당 문재인후보 캠프 박용진 대변인

 - 새누리당 박근혜후보 캠프 조해진 대변인

김갑수 앵커(이하 앵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블랙아웃 5일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초접전 상황에서 선거법에 따라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됐고,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된 겁니다. 이런 속에서 선거 막판에 양측의 네거티브도 치열합니다. 오늘 2부에서는 막판 선거의 쟁점사안들. 또 선거 판세에 대한 양측의 입장을 듣는 시간으로 마련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도 바로바로 보내주세요. #0945로 의견이나 질문 보내주시면 그때그때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의 조해진 대변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캠프의 박용진 대변인. 두 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캠프 조해진 대변인(이하 조해진):

 안녕하세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캠프 박용진 대변인(이하 박용진):

 안녕하세요?

 

앵커:

 아침 일찍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두 분 대변인님께 질문 먼저 드릴 게 가장 큰 쟁점이랄까, 뭐에 집중하고 계세요? 큰 틀말고 하루하루 벌어지는 상황이니까요. 새누리당은 가장 집중하는 사안이 어떤 건가요?

 

조해진:

 민주당이 막판 선거 닷새 정도 앞두고 전형적인 네거티브 공세를 조직적으로 벌여오고 있는 게 저희로서는 제대로 막아내고 국민들이 여기에 현혹되지 않도록 하는 핵심적인 사안이 되고 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여야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에서 확 나는 게 아니라 안으로 밖으로 왔다갔다하기에 저희로서는 남은 5일 동안 차이를 확 벌리지 않으면 안정권으로 볼 수 없어서 민주당이 벌이는 흑색선전, 유언비어 유포나 SNS를 통한 네거티브 선거가 민심에 단 0.5% 1%라도 영향을 주면 선거 판세에 왜곡을 가져올 수 있기에 국민들이 이런 네거티브 선거를 비난하면서도 현실적으로 영향을 받는 부분이 있기에 이걸 막는게 국민이 바른 선택을 해서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도록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보고 최근 국정원 악성 댓글 조직적 달기라고 해서 민주당이 국정원 여직원 자취집을 습격해서 난동에 가까운 것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고 허위로 드러나고 있는 걸 국민들에게 초기에 다소나마 혹시 그럴 것 아닌가, 라고 오해하면서 표심에 영향 준 부분 제대로 거두어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캠프 박용진 대변인님도 옆에 계신데 왜 그렇게 네거티브 많이 하십니까? 뭐에 집중하고 계신지 민주당 입장 말씀해 주세요. 

박용진:

 무슨 네거티브를 많이 한다고요? 김갑수 선생님 말씀도 상당히 네거티브 적인데요. 

앵커:

 제가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려고 말씀드린건데.

 

박용진:

 농담으로 하셨군요. 제가 농담인 줄 몰랐네요. 네거티브, 흑색선전, 습격, 2분 정도 말씀하시면서 이런 말씀을 상당히 쏟아내셨는데 저희는 그냥 민심에 순응하겠습니다. 마지막 할 게 국민들 마음 잘 살피고 5년 동안 이명박 정부에서 상처받는 국민들을 잘 보듬어 안는 것으로도 충분한 선거운동이 되지 않을까요? 어제 정말 사진을 보고 말을 잇지 못했어요. 동작구청 부재자 투표소에 줄을 잇고 4줄로 서있더라고요. 고시생들, 노량진 고시생들이 구청 건물을 감싸고 마당을 가로지르고 건물 밖에까지 이어져서 지하철 입구까지 이어졌다고 하는데 심지어 올라온 트윗을 보니 2시간 기다려서 투표하고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고시생들이 위축되어 있어서 투표를 잘 안하던 분들인데 그건 순응해야할 민심이라고 봅니다. 저는 이건 새누리당이 댓글 달기 열심히 해서 바꿀 수 있는 민심도 아니라고 보고요 대통령 후보들이 아무리 똑똑하고 잘났어도 본인이 잘 하고 못 하는 걸로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봅니다. 새누리당도 순응하셔야 할 부분이라고 보고 마지막까지 저희도 조심하겠습니다. 특히 새누리당에서는 강원도지사 시절에 엄기영 씨 당선시키려고 한적한 숲속 펜션에 동네 아주머니 모셔놓고 그 콜센터 운영하고 그 아주머니들 자원봉사자들이 알아서 한 거지 우리가 한 거 아니라고 발뺌한 분들인데 디도스 테러라고 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이버 쿠데타까지 저질러서 국민들을 경악케 한 분들이라서 마지막에 무슨 일을 할 지 잘 모르죠. 저희는 

민심이 우선이고요. 새누리당이 엉뚱한 일 하지 않도록 민심으로 돌보고 새누리당도 잘 돌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공통적으로 나온 게 공방에 대한 건데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네거티브로 새누리당이 표현한 것에 대해서 그런 방향 말고 민심을 믿고 간다는 표현을 하셨는데 사실은 구체적인 사례가 있죠. 김부겸 선대본부장과도 인터뷰를 했는데 국정원 직원이 그 외에 더 많은 사람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문재인 후보 비방 글을 올렸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었고 우리들이, 말하자면 직접 가서 현장을 급습하고 구체적인 증거가 있다, 김부겸 선거본부장님께서 별 준비없이 한 거 아니라고 했는데 현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박용진:

 이미 아시는 것처럼 이게 제보자를 밝힐 수 없어요. 너무나 구체적이고 분명한 제보를 해오셨고 이와 관련해서 일부를 경찰에 제공을 하고 국민들께서는 왜 엉뚱한 아가씨 집에 가서 난동을 피우느냐, 이런 표현이신건데, 두 번째는 왜 공개를 증거를 공개하지 않냐고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중학생들이 친구가 자기 친구에게 쟤가 너 욕해, 그러면 무작정 가서 왜 나 욕해? 그럽니까? 저 친구가 나를 욕을 하는지 안 하는지 확인하는 시간이 있어요 1분이든 10분이든 간에요. 저희는 그 분이 정말 국정원 직원인지 그 분이 사는 데가 어디인지 조차 파악을 못했으니 확인을 했어야 합니다. 불법선거운동한다는 공간을. 그걸 잠행, 불법사찰, 미행.. 이명박 정부가 하던 일을 똑같이 하는 것처럼 이야기하시는데 이명박 정부가 국무총리실에서 공무원들 동원해서 조직적으로 민간인 사찰한 것과 다르게 불법 선거 운동 정황이 들어왔는데 저희가 경찰 찾아가면 경찰이 옳다구나, 하고 해줬겠어요? 아예 

장소까지 특정하고 사람까지 특정했는데도 신고했는데도 3일이란 시간을 벌어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어요. 그렇게 저희가 진행하고 있고 경찰이 관련 자료를 가져갔는데 3일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경찰에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경찰이 이 일을 선거 끝나고 나서야 발표할 모양인데 일주일 걸린다면서요? 대한민국에서 컴퓨터 내부 확인하고 IP어드레스 확인하고 무슨 일 했는지 확인하는데 일주일 걸린다고 하니 피씨방 다니는 고등학생들이 웃어요. 빨리 신속하게 대통령 선거일 전에 진실에 대해서 정확히 발표드리길 경찰에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그리고 새누리당, 국정원도 고성방가할 때가 아니예요. 불법 사찰, 젊은 여성 감금, 이런 이야기도 본질을 흐리게 하지 마시고 새누리당은 우리가 언제 새누리당이 했다고 합니까? 새누리당은 선관위에서 어제밤에 새누리당이 불법 댓글달기 선거운동하는 거 꼬리를 잡은 모양인데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지금은 국정원에 협조해라, 경찰은 철저히 수사해라, 라고 이야기하는 게 공당의 자세지 이건 우리 덮어씌우기다 흑색선전이다, 이런 단어 늘어놓으실 때는 아니라고 봅니다.

 

앵커:

 국정원 여직원 문제에 대해서 새누리당 입장은요?

 

조해진:

 민주당이 제시한 증거가 그 직원의 출퇴근시간이 다입니다. 그런 증거가 있나요? 핵심은 여직원이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 악성댓글을 조직적으로 단건데 댓글, 그거 못찾나요? 한줄이라도 컴퓨터에 들어가면 찾을 수 있는데, 핵심은 그건데 그건 하나도 제출 못하면서 이 직원이 몇시에 출퇴근하고 며칠간 일주일간 잠복해서 그거 확인했나본데 그걸 증거로 제시하고 수사하라고 하면 대한민국에 경찰에서 검찰에 안 잡혀 갈 사람 누가 있을까요? 증거는 선거 끝나고 제시하려나 보죠? 민주당이 헛짚었다는 게 드러났습니다. 

앵커:

 민주당에 증거제시를 하라고 촉구하는 거군요. 

조해진:

 당연히 해야죠. 그래야 수사를 하지 뭘 하죠. 그냥 저 사람 지나가는 사람, 사람 죽였다고 하면 경찰이 달려가서 너 사람 죽였다고 그러는데 이리와, 데려갑니까? 그럼 우리 쫓아가서 조사 받아야 합니까? 민주당이 헛짚은 게 드러나서 역풍이 무서워서 어거지 쓰고 생떼 쓰는 게 드러나는 겁니다. 민주당 당직자가 선관위 당직자와 들어가서 여직원 집에 자취집에 들어가서 다 조사했습니다. 같이 조사하고 됐죠? 하니까 다 동의하고 나와놓고는 그 전에 민주당이 자기들 입으로 국정원 직원 거주지, 출퇴근 상황 다 추적해서 불법 미행 사찰한 거 자인했어요. 국정원 정보심리단인가에서 70여명이 문재인 후보 악성댓글운동하고 있고 작업하고 있고 여기가 그 아지트다, 뻥을 쳤어요. 그런데 5평입니다. 5평짜리가 무슨 국정원 아지트입니까? 그 부모님이 회사에 사무실에 출퇴근 가깝도록 2년 전에 역삼동에 구입해준 것도 드러났어요. 국민들이 이제 민주당 해도 너무하다, 예전에 김대엽 씨 하던 식으로 또 하느냐, 이런 식으로 역풍이 두려우니까 출입을 막고 불법 감금 시작해서 선거때까지 끌고 가려는 겁니다. 보십시오. 선거 끝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손 딱 털고 나갈 겁니다. 

앵커:

 선거 바라보는 상황, 쟁점 듣고 계시죠? #0945로 50원의 유료문자입니다. 의견 주시죠. 여기에 대해서 박용진 대변인 민주당 입장 들어보죠. 

박용진:

 다시 말씀드리면 조해진 대변인은 새누리당 대변인이시죠 국정원 대변인이 아니신 거죠. 국정원이란 국가 기관이 자기가 할 일은 안하고 북에서 50m짜리 로켓 해체됐다고 하는 수준 가지고 있으면서 행여나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 국정원이 개입해서 다른 것도 아니고 댓글이나 달았다는 수준의 의혹이 사실이라면 어마어마한 거잖아요. 이런 일을 바로잡도록 하는데 같이 협조하셔야지 고성방가 수준의 다른 이야기를 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국정원이 재택근무입니까? CCTV에 나와 있는 상황으로 봐도 그 분이 3,4시간만 밖에 나가 있었지 하루 20시간 정도를 집에 머물렀다는 거 아닙니까? 국정원 재택근무 규칙이 있나요?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 있잖아요. 그걸 경찰이 잘 수사하라고 하면 되지 지금 아무리 선거가 급하지만 국정원이란 국가기관이 자기 할 일 제대로 못하는 정황이 나오고 있는데 새누리당이 굳이 목소리 높여서 감싸실 필요는 없습니다. 

앵커:

 불법 선거 운동 문제가 여러 가지로 벌어지는 게 있는데 어제 서울시 선관위가 한 오피스텔을 급습해서 새누리당 불법 선거 운동 현장이라고 해서 KBS단독보도를 하고 오늘 조간에 여러 군데 실린바가 있어요. 이 문제에 대해서도 연관된 문제일 것 같아서요 일단 먼저 조해진 대변인께서 어떻게 된 일인지 이야기를 해주세요. 

조해진:

 어제 밤 사이 있던 일이기에 아직 정확한 사실관계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것 역시 국정원 여직원 오피스텔 급습 사건처럼 민주당이 제보해서 선관위가 조사 들어간 것으로 봅니다. 지금 조사하고 있으니 사실관계가 나올 겁니다. 그런데 당에서 어제 밤, 오늘 새벽까지 확인한 바로는 개인적으로 사무실을 가지고 그런 댓글 활동을 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우리 당에서 지시하거나 필요한 그 비용을 지급하는 건 일체 전혀 없다는 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임명장이나 명함은.

 

조해진:

 명함을 가질 수 있죠. 지금 전국적으로 선대위 조직을 통해서 명함 나간 게 지방 도당이나 각 당역별로 나간 게 수백만장 될겁니다. 정확한 통계는 모르지만, 명함 받은 분들이 개인적으로 무슨 활동을 하는지 어떻게 박근혜 후보를 도와주고 있는지 당에서 다 파악하는 게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선관위가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이기에 정치적 선거용으로 정치 공세를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만약 이게 선거운동이었다고 하면 문제가 되는 건 아닌가요?

 

조해진:

 당에서 지시했으면 문제죠. 당은 선관위에 선거사무실 등록하고 거기에서는 선거운동 하게 되어 있거든요. 당에서 다른 데 내주고 여기와서 일하라고 하고 비용 대주면 문제죠. 그런데 전국적으로 우리 명함을 받은 수십만 또는 수백만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자기 사무실이나 사무실내서 운동하는 건 선거법 위반인지 저는 의문입니다. 위반이라고 해도 개인이 책임질 일이지 당이 책임질 수 없는거죠. 

앵커:

 윤 모씨는 SNS상으로 유명한 분입니다. 강한 의견을 매일매일 몇십개씩 쓰니까 잘 알려진 분이데 어쨌든 그 분을 쟁점으로 한 선거운동 조직은 새누리당과 무관한 것이란 거죠?

 

조해진:

 지금까지 밝혀진 것 그렇습니다. 

앵커:

 박용진 대변인 말씀해 주시죠. 

박용진:

 일단 조해진 대변인님께서 한 가지 시인하셨는데 수십만장의 임명장과 명함이 나갔다고 하셨는데 이것도 문제가 있어요. 선거법상. 본인이 승인하지도 않았는데 임명장 받았단 사람이 SNS상에 자기 이런 거 받았다고 올리잖아요. 저희가 직접 기자들에게 브리핑한 것도 

많아요. 이렇게 하시면 안 돼요. 선거운동을. 본인이 동의하지도 않는데 임명장하고 박근혜 후보 이름 찍혀서 오는 게 정당한 일인지 모르겠고요. 강원도에서 불법 펜션에서 콜센터 운영하고 적발됐을 때도 이렇게 이야기하셨어요. 자원봉사자들이 알아서 한 일이지 당은 후보는 모른다, 그 분들에 대해서 엄중히 수사하라고 이야기하시고 민주당 흑색선전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이게 새누리당의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선관위 디도스 테러라고 하는 어마어마한 사이버 쿠데타를 만들고도 저 밑에 있는 운전기사가 비서관이 한 일이다, 우리 모른다고 하셨어요. 국민들이 그걸 믿나요? 안 믿습니다. 저희는 새누리당처럼 고성방가 큰소리 치고 난리났다고 하지않겠습니다. 선관위가 차곡차곡 이 일을 잘 확인하실 거라고 믿고요. 이제 5일 남았습니다. 국민들께서 대단히 현명하신 분들이기에 이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고 누가 구태스럽게 하고 있고 이런 상황에 구태스럽게 대처하고 있는지 잘 아실 것으로 봅니다.

 

앵커:

 어제 보도된 오피스텔 불법 선거운동은 그러니까 새누리당과의 연관성이 밝혀진다고 하면 사실관계가 성명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해진: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디도스 부분 말씀 잘 하셨는데 그 일 생겼을 때 민주당이 우리 당의 조직적인 상층부의 조직적 지시로 했다고 대대적으로 공격했어요. 법원의 판결은 민주당이 이야기한 당 지도부의 조직적인 것은 커녕 일을 한 운전기사나 국회 비서의 국회의원조차도 아무런 관계없는 것으로 법원의 판결났어요. 우리가 말한 게 그대로고 민주당이 허풍친 게 법원 판결을 통해서 확인됐습니다. 이번 일도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박용진:

 이렇게 큰소리 치시는군요. 대한민국 사법부는요. 검찰이 기소한 내용만 가지고 판정하게 되어있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번 재판 판결문 보셨어요? 항소심? 은폐 정황이 곳곳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확인할 수 없다고 재판부가 이야기를 해요. 지금 새누리당에서 직접 큰소리를 치시네요. 세상에. 한 마디라도 그거 참 죄송하고, 그런 일 그 뒤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셔야 아침에 운전하고 직장가는 분들이 마음이 편하지 그 때 우리가 무슨 죄가 있고 민주당이 우리를 얼마나 괴롭혔냐, 이게 아니죠. 검찰이 부실 수사하고 부실 기소한 상황 가지고도 이런 일이 사실이었다고 확인된 것 가지고 좀 죄송하고 부끄럽지 않으신가요?

 

앵커:

 서울시장 선거까지 확대되니까 일이 너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5일 남은 대통령 선거 12월 19일 상황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다른 틀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 북한이 대선 일주일을 앞두고 장거리 로켓을 전격 발사하면서 이른바 '북풍'이 이번 대통령 선거의 막판 변수가 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인데, 선거 상황에 집중해서 부동층 투표 향배도 있을 것이고 양당이 어떻게 보시는지도 궁금한데요. 

박용진:

 북풍 불면 야당에 불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은 국민들이 너무 어처구니없어 하시죠. 로켓이 축구공만한 크기도 아니고 50m발사대에서 발사되는 20층 건물의 물건인데 해체됐다고 큰소리 쳤어요. 이명박 정부가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으로 이어지는 안보무능을 결정판으로 보여준 거죠. 그 날 국방부 기자실에 국방부 관계자가 뛰어 들어와서 미사일 쐈어, 미사일 쐈어, 난리쳤다는 거 아닙니까? 호떡집도 아니고 24시간 감시한다면서요. 국민들에게 해체했다고 언론을 향해서 브리핑하고 그거 발사되니까 호들갑 떨었단 건데 오늘 보니까 달 알고 있었다는 듯이 북의 기만술에 속았을 뿐이라고 하고 이게 정말 북과 대치상황에서 이런 안보 무능 정권이 5년 진행된 것이 국민들로서는 불안한데 앞으로 또 5년을 연장시키는 거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조해진:

 그 전에 디도스 부분에 대해서 지금도 국정원 사건에 대해서 경찰, 검찰 수사하라고 하면서 

경찰, 검찰, 법원의 재판결과 마음에 안 들면 부실 수사, 부실 재판이라고 하고 민주당이 법원 검찰보다 위에 있는지 그 의식이 저는 국민들이 납득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로켓 부분은 북한 인민들이 배고파서 죽어가는 거 다 알아요. 그런데 세습, 공산세습 정권 지키려고 수천 억 수조 원 들여서 미사일 개발하는 게 북한 정권입니다. 이해가 안 됩니다. 지구상에서 유일한 아주 기형적 정권입니다. 미사일 뿐 아니라 앞으로 그 위에 핵폭탄 씨를 가지고 발사할 것이 더 가공할 사태입니다. 그것 가지고 한반도 뿐 아니라 동북아, 전세계가 북한의 불장난에 떨어야 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그런데도 이런 북한의 핵 만들고 미사일 개발하는데 박수치는 세력이 우리 대한민국에 있다는 게 더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고 이런 일이 벌어졌을 때 사고치는 북한보다 우리 정부 때리기에 더 열중하는 사람들도 더 문제라고 봅니다. 북한이 우리 선거에 영향을 주려고 북한은 지금 박근혜 후보 되면 안 된다 ,문재인 후보 되어야 한다, 공공연하게 떠드는데 그렇게 영향 주려고 이런 일을 했다면 기만하면서 속여가면서 안 한다고 하고 선거 이후에 한다고 하고 뒤통수 친다고 하는 거 그게 우리 선거에 영향을 주려고 하는 거라면 더 큰 문제라고 보고 국민들이 냉정하게 판단할 것으로 봅니다. 

앵커:

 북한에 핵개발, 미사일 개발에 박수치는 정치세력은 구체적으로 누구 지목하는 겁니까?

 

조해진:

 국민들이 다 압니다. 야당입니다. 

앵커:

 야당이 그런가요?

 

조해진:

 네 이번에 로켓 발사한다고 하니까 로켓이 나로호하고 똑같다는 이야기한 사람들도 있고 

박용진:

 그러니까 민주통합당인가요?

 

조해진:

 지금 말씀하셨잖아요. 

박용진:

 민주통합당이 박수친다고 단정하시는 건가요?

 

조해진:

 북한보다 우리 정부 때리기에 더 열중하는 사람들 있죠. 

박용진:

 그럼 야당이 엉망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대북정보는 엉터리로 감시하는데 잘한다고 박수 쳐달라고 이야기를 하시나요?

 

조해진:

 그러면 북한은 잘하는 겁니까?

 

박용진:

 북한에 대해서 단호한 도발을 규탄한 저희 성명 못 보셨어요? 왜 딴소리 하시는지 모르겠고요. 방송에서 생방송에서 이런 있지도 않은 일을 마타도어를 이야기하시는 게 정당한 새정치고 박근혜 후보가 말하는 민생정치인지 모르겠는데요. 이에 대해서 따로 책임 물으셔야 할 것 같은데요. 

앵커:

 알겠습니다. 역시 양당 대변인 선거 앞두고 민감한 상황입니다. 주요 쟁점들 짧게 이야기 하기 어려운데 오늘 이 정도에서 끝내야 할 것 같습니다. 기승전결이 있는 토론회도 있지만 중도에서 이야기 와중에 뚝 끊는 것도 청취자 분들의 판단에 도움이 될 겁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캠프 조해진 대변인, 민주통합당 문재인후보 캠프 박용진 대변인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