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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하루/박용진의 오늘

[20161217]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40%...박용진,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 되지 않으려면 방심금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40%...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 되지 않으려면 방심금물"



민주당 지지율이 18년 만에 40%를 기록했지만

 저는 찬물 끼얹는 소리를 하고 싶은데요
닭쫓던 개 지붕쳐다보는 꼴 되지 않으려면 방심금물!
이게 당내에서 제가 하는 이야기입니다.



저 40%라는 것이 바로 선거가 내일이면 상관이 없는데요. 
대통령 선거는 못해도 4~5개월 이상이 남아있는 상태인데요. 


'저것만 바로 보고 우리 계속 올라갈 거야' 


라고 생각하는 건 
새누리당이 지금의 저 지지부진한 상황을 계속 유지할때나 가능한 이야긴데요.



 제가 역지사지 하자는 입장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전에 꼭 저 꼴이었습니다. 
안철수 의원 나가고 당이 쪼개지네 마네
이러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 당시 새누리당이 뭐라고 했냐면 200석 돌파 자신을 했었습니다.



그 오만한 모습 때문에 자기들끼리 계파 싸움하다가 
당대표가 도장 들고 어디로 나르고 이러는 상황이 벌어지고 
친박이 말도 안되는 공천을 강행하고 최순실 공천했다는 거 아닙니까


이렇게 되니까 현명하신 국민들이

여당에게 패배를 우습게도 쪼개진 야당에게 승리를 줘서

여소야대를 만들어버렸단 말이죠.



그런데,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지지부진하고 깨질 것 같고 
우리가 지지율 40%니까 

기분좋다"


이렇게 하고 있다가는

제가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데

 닭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 될거고 


총선때 새누리당이 당했던 

그런 쓰라린 패배 어이없는 상황을 
우리가 맞이할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두 가지입니다. 
방심금물 그리고 끊임없는 혁신을 우리가 해야되요.

그렇게 하지 않고 다된 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저는 그냥 “꿈 깨”라고 하고 싶습니다.



오늘 채널A <안형환의 시사포커스>에 출연해 한 발언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당원 분들이 
“너 왜 재뿌리는 소리하냐?” 라고 하시겠지만
쓴소리 하는 사람이 충신이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런 소리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상도 같이 업로드 해놓겠습니다.
방송 못 보신 분들도 함께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