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의 하루/박용진의 오늘

[201221] 이재용에 대한 엉터리 재판, 강행해서는 안된다.

Parkyongjin 2020. 12. 21. 13:46

■ 이재용에 대한 엉터리 재판, 강행해서는 안된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를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양형에 반영해서는 안될 분명한 이유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한겨레>보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관련해 증거인멸로 유죄받은 사람이 버젓이 업무에 복귀해 근무하고 있습니다. 회계부정에 연루된 다른 사람도 승진했습니다. 
이들 뿐입니까? 삼성물산 불법합병, 삼바 회계부정 관련한 핵심인사인 김태한 대표는 증선위 고발을 받고도 지난 3월 삼바 사내이사로 재신임되어 이달 초까지 삼바 대표이사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분식회계, 불법합병 등 각종 반기업적 행위를 한 사람들을 중용하는 회사가 준법경영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까. 이런 문제도 바로잡지 못하고 제대로 지적하지 못하는 준감위는 엉터리 준법감시위원회입니다. 이 엉터리 준감위를 핑계로 속아주는 척 이재용 부회장을 감형한다면 이 재판 역시 엉터리입니다. 

다시 한 번 재판부에 촉구합니다. 30일에 결심을 강행할 것이 아니라 공평하게 불리한 양형에 대해서도 심리해야 합니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재판을 이런 상태로 성급하게 종결해서는 안됩니다. 부디 만인 앞에 평등한 재판부로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바랍니다.

 

news.v.daum.net/v/20201221050607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