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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공감

"수권정당이 되었으면 좋겠다." "진보신당의 '자폐증'을 우려한다" [기고] 분열주의로 낙인…통합정당논의 자연스러운 일 1. ▲ 필자. 변씨 성을 가진 어떤 이에게서 들은 얘깁니다. 자기가 아는 친구 중에 변대홍이라는 친구가 있었대요. 조씨 성을 가진 이만큼이나 변씨 성도 어렸을 적엔 친구들의 놀림감이 되기 쉽습니다만, 큰 대자에 넓을 홍자 정도면 과히 놀림감이 되기 어려운 이름이 아닌가요? 그러나 '집단 지성'은 놀라운 것, 변대홍의 이름을 거꾸로 부릅니다. 홍대변. 그 다음, 순 우리말로 부릅니다. '피똥'. 결국 부모님이 크고 넓게 세상을 살라고 지어준 이름이 피똥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글 쓰기가 무섭다 뜬금없이 무슨 얘기냐고요? 어떤 말을 해도 기어이 꼬투리를 잡아내고야 마는 파파라치들 때문에 사실 요즘엔 글 쓰기가 무섭다는 말.. 더보기
<박상훈 후마니타스 대표> "진보정치, 더 정치적으로! 더 인간적으로!" "더 정치적으로, 더 인간적으로" 치명적 편견, 잘못된 도덕론을 넘어 [정치적 이성과 진보] "탈정치-반권력 담론 진보에 치명적" 1. ①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보적이되 정치적이어야 하고 인간적이어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 ② 진보적인 것을 위해 개인 삶을 희생해야 한다고 보거나, 정치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진보의 훼손 내지 도덕적 타락으로 이해하는 한, 진보정치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 진보를 그렇게 이해하는 것은, 과거 차티스트 운동 당시 노동자 대표들이 세비(歲費)를 요구한 것에 대해 귀족정치가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공익에 봉사하고 그러기 위해 개인 이익을 희생하는 것에 가치를 두어야지 돈이나 사적 이익을 추구하려 한다.”고 비난했던 것과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 진보정치에 대한 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