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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의 생각과 글

박근혜 정부, 나라 망하는 길로 가고 있다. 박근혜 정부, 나라 망하는 길로 가고 있다.조선의 망국은 일제에 의한 강제병합으로 끝을 봤지만 실제 나라의 망조는 오랫동안 계속 나타났었다. 무엇보다도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에서 보여준 지배층의 무능과 무책임, 무기력이 백성들로 하여금 나라에 대한 기본적인 기대를 저버리게 하는 것이었다. 무능한 나라는 그러나 백성들을 수탈하는데 있어서는 악랄했다. 삼정문란으로 백성들은 골병들고 백골징포 황구징포 등 온갖 수탈구조가 횡행했다. 나라의 기강과 정의는 사라졌다. 거기에 무슨 애국심이 있을 수 있겠으며 무슨 공동체 의식이 자리잡을 수 있었겠나?세수구조의 정의를 세우는 방법이 없었던 게 아니다. 조선 초기부터 대동법의 시행을 끈질기게 요구하는 개혁파들이 있었지만 결국 이 제도의 전국적 시행은 무산되었다. 자기 자.. 더보기
의원들 각자 표결내용 공개하라.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에 야당도 가세한 것이 분명해 부끄럽고 참담하다. 누구의 말처럼 "국회의원 개개인의 소신과 판단"으로 존중받으려면 그 소신을 밝혀야 마땅하다. 특히, 새정치연합은 각 의원들 표결내용 공개하고 누가 부결에 참여했는지 '소신있게'밝히도록 해야한다. 그래야 국민도 그들을 심판할지 말지를 판단할 수 있다. 침묵의 장막, 추석연휴 뒤에 숨는 비겁한 모습이 아니길 바란다. 즉각 각자 표결내용 공개하고 소신을 밝히라. TistoryM에서 작성됨 더보기
새누리당, 그러기 있기 없기?? 대통령에게 막말했다고 언론에서 점잖은 듯 김영오씨 나무라고 비판하는 건 그래도 참아주자 싶다. 근데 "환생경제"라는 연극에서 노무현 전대통령을 온갖 쌍소리로 욕해댔던 새누리당과 그걸 보고 웃으셨던 박근혜 대통령께선, 그러시면 안되는거다… TistoryM에서 작성됨 더보기
세월호법 파도에 민생악화법안 파묻힐까 걱정이네... 여야간 대립이 격화되니 이곳저곳 방송출연이 많아진다. 새정치의 장외투쟁을 두고 여당이 큰소리 칠 자리가 많아진다는이야기. 그동안 약간 중립적인 스탠스였다면 오늘 내일은 좀 적극방어해줘야겠다. 제1야당이 안쓰럽다. 오늘 연합tv,kbs1, 내일은mbn. 근데, 이번에 세월호법 여당이 받아주면 최경환 부총리가 민생법안이라고 큰소리치고 있는 민생악법들... 의료민영화 관련 법안, 부동산투기활성화 법안, 경복궁 옆에 관광호텔 짓겠다는 법안, 크루즈 도박진흥법안 등은 그냥 통과시켜 줄 건가...? 왜 이런 법안들에 대해서는 야당이 아무런 이슈를 못 만들고 있는 걸까? 이런 법안이 민생법안, 경제활성화 법안이라고 말하는 대통령과 정부에 대해 왜 아무 반박을 하지 못하는 걸까? 더보기
<세월호특별법> 이해당사자의 참여가 민주주의 출발이고 문제해결의 시작이다. 불신을 만든건 새누리당이다. 지난 25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하여 "오늘이라도 새누리당이 유가족 대표를 만나 진심으로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며 "지금껏 단 한차례도 진심으로 유가족을 대한 적이 없다" 며 여야, 유가족 3자협의체를 제안했습니다. 이러한 제안에 대해 새누리당은 세월호특별법 해법을 위해 제기된 3자협의체에 대해 이해당사자가 입법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대의민주주의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반대중입니다. 이해당사자가 입법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왜 문제입니까? 그리고 이해당사자를 배제하고 뱃지 단 사람들끼리 이해관계를 “대신”하는 게 대의 민주주의인가요? 대의민주주의 체계 자체에 대한 몰상식에 가까운 태도입니다. 이런 소리를 한 게 다름아닌 여당의 이완구 원내대표였다니 더 .. 더보기
한국사회의 우울한 사실 하나. 내가 살고있는 강북구가 서울시에서 구별 아파트 매매가와 학생 100명당 서울대 학격률 꼴찌라고 한다. 부모의 재력이 자녀진학을 좌우하는 것이다. 이 살벌한 구조를 그냥두고 어떻게 아이들에게 꿈을 가지라 할수 있겠나! TistoryM에서 작성됨 더보기
정치와 시소게임 국회운영에 있어 여야의 관계는 시소놀이와 같다. 시소놀이에서 서로 조금씩 양보하지 않으면 오르락내리락하는 재미를 느낄수없듯이 정치에서도 어느 일방이 자기주장만 내놓으면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 몸무게 무거운 이가 땅을 박차줘야 시소가 작동하듯 힘있는 여당이 양보해야한다. 김무성 대표가 책임질 때이다. TistoryM에서 작성됨 더보기
당직을 내려놓으면서 박용진입니다. 민주당의 대변인이었고, 현 새정치민주연합의 홍보위원장이었습니다. 오늘부로 지난 2년 6개월 동안 맡아 왔던 중앙당직을 내려 놓습니다. 7.30 재보선 선거운동이 마무리되고 선거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시점이 다른 오해 없이 쉬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 좋은 듯 합니다. 다른 뜻은 없습니다. 좀 쉬고 싶고, 이런 저런 방향의 모색도 해보고 싶습니다. 6.4 지방선거 전후 중앙당직이 주는 압박감과 긴장감에서도 좀 떨어져 있고 싶었는데 오늘에야 당대표에게 말씀드렸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많은 분들에게 배움을 얻고, 도움을 받았습니다. 일일이 찾아뵙지 못하고 먼저 이렇게 글을 남기는 점 용서해주십시오. 한명숙, 문성근, 박지원, 이해찬, 문재인, 박기춘, 문희상, 김한길, 안철수. 짧았던 길었던.. 더보기
귀뚜라미의 노래, 매미떼의 소리 [귀뚜라미]라는 안치환의 노래가 있습니다. 대학 다닐때, 지금은 서울대 의대 교수로 일하고 있는 한 친구가 회의 뒷풀이 자리에서 멋드러지게 불러 처음 들었던 노래입니다. 그때 처음 들었을 때에도 가슴에 와 닿던, "높은가지를 흔드는 매미소리에 묻혀 내 울음소리는 아직 노래가 아니오~"라는 도입부 가사. 제 이야기가 노래이기 위해 맑은하늘의 때를 기다립니다. http://youtu.be/4GRwk4fx_hY?list=PL391847E6280F6A6C 더보기
박용진 대변인, 고별브리핑 박용진 대변인, 고별브리핑 □ 일시: 2014년 1월 15일 오전 11시 5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박용진 대변인 이렇게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마지막일 것 같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이다. 다들 아시겠지만 오늘 당직 개편 인선이 발표됐고, 대변인직은 오늘로 활동을 종료하고, 중앙당 홍보위원장 역할을 하게 됐다. 아시겠지만 훌륭하신 박광온 홍보위원장님의 역할을 할 것이고, 박광온 위원장님은 제가 했던 역할을 맞바꿔서 하게 됐다. 고별브리핑을 앞두면 어떤 멋있는 말을 할까 고민을 하는데, 아무 것도 없이 하기로 했다. 그동안 기자여러분들, 기자동지 여러분들 정말 고마웠다. 2012년 3월에 민주통합당의 당 대변인으로 임명돼서 시작했으니까 2년 조금 안 되는 기간 동안 기자 여러분 만나고, 정말 많은 논평.. 더보기